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3-11-08 20:53
기질 파악에 용이한 음양오행 관상법(1)
 글쓴이 : 휘모리
조회 : 4,052   추천 : 1   비추천 : 0  
 
사주를 수련하며 성격과 기질 파악은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가령 "다비겁 사주가 자존심이 강해 직장 생활보다 자영업이 낫다"는 말은 이해 되지만 세세한 이유까지 파악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단편적인 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양오행 관상법에서 보는 정금(正金)형이 리더가 되려는 기질이 강해 누구의 지배를 받기 싫어하고 직설적이며 고집이 세다"라고 설명 되는 것에 비하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주가 한 사람의 성격과 기질 파악이 힘들다는 얘기는 아니다.

또한 이제 사주학에 입문한 풋내기가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임을 부인하지 않겠다. 다만,한 눈에 "저 사람은 황소 고집이고,다고 독선적이며 머리가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관상이 더 세밀하다는 걸 논하는 것이다. 그럼 음양오행 관상법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최고의 의학서인 '황제내경'에 수록된 음양오행 관상법은 사실 황제의 건강을 위해 발달한 상(相)법이다. 내시경이 없던 시절이니 장기의 상태를 알 수 없어 용안에 드러난 형태와 빛깔로 내부의 허와 실을 파악했다. 다른 한편 황제의 성격과 기질을 파악하는데도 이용됐다. 물론 국정을 위한 방편이였을 것이다. 허면 상의 종류를 살펴보자.

음양오행 관상법은 사람의 상을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한다. 첫째가 목(木)형,둘째가 화(火)형,세째,넷째가 토(土),금(金)형,마지막이 수(水)형이다. 이 관상법도 역의 원리를 이용했으므로 사주의 오행 원리와 동일하다. 허면 각 형의 기질과 성격을 정리해 본다.

1.목형: 목형은 말 그대로 나무와 같은 성질을 지녔다. 특징은 예의가 있고 상대를 배려하며 끈기와 집념이 있다. 머리가 좋으며 학문에 큰 뜻을 품은 경우가 많다. 학자와 종교인 뿐아니라 인내를 요구하는 예술가에도 많이 포진해 있다. 대한민국이 목국이라 우리 국민의 5할 이상이 목형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를 보면 얼굴이 다소 긴 편이며 이마가 넓고,턱은 적당히 발달했다. 광대의 높이는 보통 이하이며 눈은 중간 정도의 크기에 목은 굵은 편이 아니다. 목소리가 대체로 맑고 화술은 보통이다. 물론 요즘은 성형을 많이 해 분류가 다소 혼재 될 수 있다. 특히 비대한 사람은 기질 파악이 어렵다.
예) 이문세,박태환,지진희,노현정,이은미 등.. (삼국지의 유비)

2.화형: 화형은 5차원의 두뇌를 갖고 있어 머리 회전이 빠르고,혀를 주관하는 심장이 커 화술이 좋다. 사주로 보면 화개살이 강한 형으로 예체능에 두각을 나타낸다. 특징은 평소엔 깍듯하나 한번 아니다 싶으며 광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의를 중시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꺼린다. 다만 목형과 달리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간섭 받는 걸 싫어한다. 끈기가 다소 부족한 게 단점이나 임기응변이 좋고 지모가 뛰어나 과거엔 모사나 책사의 다수가 화형이였을 것이다. 즉,리더보다는 참모형에 가까운 셈이다. 형태는 팽이와 흡사한 정화(正火)형과 목형과 혼재된 목화(木火)형으로 나뉜다. 화국인 일본은 정화형과 목화형으로 양분됐지만 우리나라는 목화형이 주류다. 우리가 한국인과 일본인을 쉽게 구별하는 이유도 턱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목화형은 이마가 넓고 눈이 큰 편이며 입은 넓지 않다. 반면 턱선은 가름한 편이며 광대는 높지 않다. 목소리는 맑고 다소 하이 톤이며,요즘 연예인의 대세가 목화형이라고 보면 틀림 없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이라인이 곧 목화형이기 때문이다.
예)최민수,현빈,고수,고소영,김희선,송지효,손담비 등.. (제갈량)


추신:토,금,수형은 다음 회차에..
 
<휘모리>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788 대한민국 최고 악질 100명의 친일 매국노입니… (3) 대한국인 11-11 4584 0 0
787 * 인류문명의 뿌리 (1) 김진규 08-15 4468 0 0
786 (일베)간첩 잡는 보안요원 명단 달라는 통진… (1) 안중근 01-31 4311 0 0
785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 대해서. (펌글) (3) 주노 03-09 4310 0 0
784 우리역사 학계의 현실을 고백한 이희진교수… (53) 이민영 07-24 4276 1 0
783 안보리 10번째 대북규탄 성명이 반 총장의 공… 남해어부 09-07 4234 0 0
782 종교인의 현실 참여 (1) 장동만 12-15 4225 0 0
781 반공보수가 나라를 절단낸다. (1) 도제 04-24 4191 0 0
780 숭고한 휴머니즘의 결정체 일공 04-23 4141 0 0
779 책사란 새는 아무 나무 가지나 내려앉지 않는… (1) 남해어부 05-01 4139 1 0
778 '사람의 마음이 열려나가는 과정' 김진규 01-05 4130 0 0
777 안녕하세요, 이기광입니다. (1) 이기광 06-30 4128 1 0
776 이명박정권때 저질러진 박근혜 오촌조카 죽… (46) 11-24 4105 0 0
775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 윤여… 부산갈매기 01-07 4099 1 0
774 기질 파악에 용이한 음양오행 관상법(1) (3) 휘모리 11-08 4053 1 0
773 이동통신사 가입비 올해부터 단계적 폐지 일공 04-18 4008 1 0
772 남명 사주의 핵탄두 격인 도화충 (6) 휘모리 10-10 3995 0 0
771 NLL 때문에 망신만 당했다. (4) 이성실 06-25 3974 1 0
770 '갓과 꽃신의 만남' 홍대앞 갤러리 초… (4) 해올 05-11 3972 0 0
769 염치없는 공복들과 맛 없는 대구사과 (7) 플라톤 04-30 3934 1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