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서비스를 시작할 때 불거진 논쟁 하나는 ‘허핑턴포스트’의 원고료 미지급 정책이었다. 지난달 28일 ‘허핑턴포스트’ 미디어 그룹 회장 아리아나 허핑턴이 참석한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원고료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허핑턴 회장은 “(우리는) 글을 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쓰기 싫으면 안 써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시작한다. 그러니 (블로거들이) 속는다는 기분이 든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원고료 지급 요구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