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현대사를 다루는 정기간행물을 창간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건국절을 주장하거나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극우인사들의 주장을 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6,800만원이 투입된 이 간행물은 국ㆍ공립 대학 도서관, 해외 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1,100여 기관에 배포됐다. 앞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읽는 우리 현대사 총서’ 시리즈 집필진 11명 중 5명을 뉴라이트 학자가 주축이 된 한국현대사학회 소속으로 구성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