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청주지방법원 이현우 당직판사는 이날 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이날 오후 사전실질심사를 위해 청주지방법원으로 가기 전 취재진을 만나 "유가족에게 정말로 죄송하고,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자수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자수하려 했지만 겁이나서 못했다"며 "아내의 설득으로 자수할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