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많은 사람이 현대와 삼성,GS에서 지은 아파트에서 살고 현대와 기아차로 출근한다. 삼성과 LG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장을 보러 롯데와 신세계를 찾는다. 휴일 찾는 곳은 CJ와 롯데의 극장이고, 휴가 때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타기도 한다.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재벌. 대한민국 경제에서 재벌을 빼놓을 순 없다. 그러나 '비호감'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반칙과 독점으로 돈을 벌어왔다는 곱지 않은 시선 때문이다.
재벌에는 '총수' '회장' '오너'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우리나라 30대 재벌 총수 일가의 평균 지분율은 4.2%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그들은 당연하다는듯이 경영권을 세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