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4)가 김영삼 전 대통령(향년 88세)이 서거한 22일 오전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아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고인 가는 길에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 우리 모두가 상주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이루신 정치 지도자였다”며 “그는 최초의 문민정부를 여신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드신 불세출의 영웅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 다해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이 “상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상주입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