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도에서 희생된 분들의 이야기가 나오던데 너무 안타까워서 잠을 못 이루었어요."

어제(21일) 오후 화마가 덮친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3층 남자 사우나에서 목욕했던 박 모(57)씨는 끔찍하고 처참했던 당시를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찜질욕을 자주 하는 박 씨는 어제에도 평소처럼 사우나를 찾았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남탕 밖으로 나오려는 순간 "불이야"하고 외치는 다급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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