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6-01-19 11:22
소신파 조경태 의원 탈당.
 글쓴이 : 주노
조회 : 3,754   추천 : 2   비추천 : 0  
더불어민주당의 조경태 의원이 탈당 수순을 밟았다.
자난해 12월 우리 더펜은 국회에서 조경태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조경태 의원은 사명감이 투철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매우 겸손한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우리에게 주었다.
국회의원이 조경태 의원 같다면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미워하지도 않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의심하지도 않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우리들은 함께 생각하였다. 그의 소속이 야당이든, 여당이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었으며, 그의 겸손한 자세는 오히려 우리들의 마음을 다소곳하게 만들었다.
조경태 의원의 탈당 이유는 긴 설명이 아니라도 알 수 있다.​ 그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당을 일신하는 길로 가기를 바랐다. 얼마 전에도 문재인의 퇴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였으나, 안철수가 탈당하고 많은 국회의원들이 탈당과 탈당 수순을 밟아가고 있음에도 문재인 대표의 대표직 퇴진을 미적거리며 결코 대표직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에 먹구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조경태 의원은 부산 태생으로 여당 텃밭인 부산에서 처음 두 번의 고배를 마신 후, 내리 3선에 성공한 강골의 정치인으로 그의 진솔한 모습과 열정적인 활동, 그리고 한없는 겸손함이 지역 주민들의 감동을 자아내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평가한다. 왜소한 체구에서 어찌 그리 강렬함이 뿜어져 나오는지 실로 감탄할만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교만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야당에 속해 있으면서도 국정을 위해 찬성해야 할 일은 찬성하는 소신있는 국회의원이다.
그는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며, 그 첫 번째 일로 비례대표를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직접 뽑는 것이 옳다. 비례대표 제로 특수한 분야나 전문분야의 사람들을 국정에 참여 시키고 싶다면, 전문위원을 더 많이 늘리는 것이 옳다."라는 것이다. 또한 "그대로 두더라도 국회의원이라는 명칭을 쓰지 말고, 전문위원으로 바꾸고 뺏지의 색깔도 다르게 구분하는 것이 옳다"라고 주장한다.
국회의원의 수는 비례대표만 없애도 당장 250명으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인구 비례로 따지면 87명 정도가 좋겠으나, 그렇게 까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금의 300명 정원에서 200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200명 정도면 국회에서 입법과 국정을 다루는데 충분하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대다수 공감하는 사안이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조경태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비롯된 야당의 소용돌이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데 큰 계기라 되기를 바라며, 특히 조경태 의원 같은 용기 있는 정치인이 앞장서 대한민국 정치판을 변화시키고 한 단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 정치가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정치인 조경태 의원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맞았으니, 이번 계기를 잘 살려야 할 것이다. 만약 이번 기회를 잃는다면 아마도 우리나라의 정치는 뒷걸음질 칠 것이 눈에 선하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치인들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를 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의 관심과 신뢰받는 정치를 꼭 이루어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 가게 하라!
다시 한번, 조경태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응원을 보낸다.​
더펜 thepen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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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부 16-01-21 10:58
 
조경태 비슷한 닮은 꼴의 인재가 더펜에도 있어요!그이름 황경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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