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5-13 00:04
윤창중씨 고맙습니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4,044   추천 : 0   비추천 : 0  
윤창중씨 고맙습니다.

귀하의 살신성인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의 수구꼴통들이 드디어 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국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윤창중씨 당신 역시 마지막 가는 길까지 수구꼴통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뻔뻔스럽게도 잘 하는지 몸소 증명해 주었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입으로는 국가와 민족을 외치고 본인이 애국자라고 하는 인간들의 실상을 보여준 것에 대한 것입니다. 즉 충신이 아니고 간신이란 결코 혼자 죽지 않고 기어코 주군의 몸에 상처를 입히고야 만다는 역사적 증명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귀하가 아니었다면 아직까지 이 땅에는 종북좌파 잡기 놀이가 횡행하고 있을 것이고, 아울러 애국자 되기가 참으로 쉬운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제 아무리 수구꼴통이라도 방송이나 언론에 나와서 ‘빨갱이를 잡자“ 이 한마디면 보수우파애국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살신성인으로 말미암아 이 땅의 수구꼴통들이 수면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은 나는 모릅니다. 단 전 국민이 다 보는 SNS 상에 음모론을 제기한 변희재, 그리고 자칭 애국보수라고 말하던 사람 중에서 변희재같은 류를 따라 하기 했던 논객들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찌, 청와대의 말과 윤창중 당신의 말이 틀립니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 솥밥을 먹든 가족과 같은 동지들이 당신은 두둔하기는커녕 당신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린다는 말입니까? 당신은 속옷을 입었다고 말하고 청와대에서는 알몸이었다고 말을 하는지? 그리고 당신은 허리를 가볍게 툭 쳤다고 하는데 반해 청와대에서는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말을 합니까? 더더구나 청와대에서는 이제 당신을 미국으로 송환하려고 합니다.

윤창중! 당신은 자중이 뭔지 모릅니다. 자중을 모르는 사람이니 자애는 말 할 것이 없이 모를 것입니다. 청와대를 상대를 진실게임을 벌이려는 그것은 더도 덜도 아닌 반역의 몸짓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당과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신임하여 끝까지 밀어붙인 대통령의 꼴이 어떻게 될 것이지 아직도 모릅니까?

그나저나 윤창중씨! 대단합니다. 당신의 팬들 말입니다. 이제까지는 ‘박빠’들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윤빠’가 등장하더군요. 청와대의 당신 상관이었던 이남기 공보수석을 공공연히 좌파로 몰고 가는 그 용감무식! 놀랐습니다.

윤창중씨!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몰래 귀국하여 만 하루 정도 지나 당신이 기자회견을 하면 민심이 돌아설 줄 알았습니까? 혹시 며칠만 더 이런 식으로 잠행하면서 버티면 여론이 잠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판입니다.

당신은 완벽히 끝났습니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장 청와대 앞 분수에서 석고대죄 알지요? 대통령을 위시하여 한 때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동지들에게 백배사죄하십시오. 그리고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밑에서 대한민국 전국민을 향해 천배사죄를 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구꼴통님들에게.....
그동안 윤창중을 두둔하고 심지어는 음모론을 제기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꼴통 짓 하시느라고.........

오래 전에 쓴 제 글의 제목을 다시 한 번 소개하면서...... 이만 총총
[박근혜를 낙마 시키려는 세작들] 이제 세작들이 누구인지 만천하가 다 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bluma 13-05-13 01:30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윤창중이 꼴통보수라는 이유만으로 옳고,그름에 대한 분별력은 고사하고
온갖 궤변으로 감싸고, 박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라고 해서 음모론까지 서슴없이
제기하는 박빠들을 보면 모조리 미친사람들 같습니다~
도제 13-05-13 08:20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우리 국민이 얻은 큰 수확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박빠들은 보수가 아니고 보수의 탈을 쓴 선동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참에.... 제법하게 뿌리내린 선동세력들을 제거해야 됩니다.
(TV를 잘 보지않아서 정확히는 모르나....)새누리당의 거의 전부와 심지어는 조중동의 사설, 논설까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특히 종편 및 공중파 3사에 출연하는 평론가 거의 전부도 윤창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평론가들이 출연하지 않는 것은 아마 이들도 윤창중을 옹호하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논객들 마찬가지.......

박빠들이 확연히 눈에 띠이더군요.
큰 수확입니다.
주노 13-05-13 11:49
 
도대체가 윤창중이 뭡니까?
왜 그를 그렇게 키워 놨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더펜관리자 13-05-14 14:15
 
<스팸댓글제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545 "진보"를 닮아가는 "보수" (4) bluma 05-14 4265 0 0
5544 남북관계 정상화(?)하려면? (4) 도제 05-18 3518 0 0
5543 박 대통령, 평화공원 만들면 최고의 대통령된… (2) 주노 05-09 3218 0 0
5542 도제가 더펜에 글을 올리는 이유 (3) 도제 05-24 3038 0 0
5541 안철수의 등장과 정치개혁의 기대. 주노 05-22 2626 0 0
5540 윤창중의 '엉덩이 매국'과 남양유업의… (2) 주노 05-11 3759 0 0
5539 5.18 (4) 도제 05-16 3459 0 0
5538 "대국민사과"는 박 대통령이 직접 해야... (4) bluma 05-11 3691 0 0
5537 방지법아닌 實法을 적용하라, 세상지기 05-14 3887 0 0
5536 윤창중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변명을 해?? (2) 주노 05-11 3843 0 0
5535 김정은은 핵폭탄을 안고 죽는다! (1) 진실과영혼 05-18 4502 0 0
5534 윤창중과 국회인사청문회 그리고 개헌 (2) 도제 05-11 3789 0 0
5533 남양유업, 배상면주가를 통해 본 甲 乙 문화. 해올 05-17 3627 0 0
5532 대통령 권한축소(윤창중방지법) (2) 도제 05-12 3916 0 0
5531 박원순 8억원 돌고래복지, 8조원 김정은 복지 (3) 이원희 05-12 4389 0 0
5530 윤창중, 할 말이 있는가?? (2) 주노 05-12 4057 0 0
5529 이 말만은 안하고 넘어가고 싶었는데.... (17) 도제 05-12 4079 0 0
5528 5.16을 보내고 5.18을 맞으며.... 주노 05-18 3586 0 0
5527 스포츠, 연예계는 열심히 국위선양 하는데... (4) 주노 05-12 4232 0 0
5526 윤창중씨 고맙습니다. (6) 도제 05-13 4045 0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