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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5 18:23
天心을 알려면 비판을 수용할 줄 알아야...
 글쓴이 : 주노
조회 : 2,353   추천 : 0   비추천 : 0  
사람은 비판 받기를 매우 싫어한다. 
모든 일을 정도를 지향하며 원만하게 이끌어 가면 비판받을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인간은 한계라는게 있어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판받을 일을 만들고 만다. 특히 많은 사람의 앞에서는 사람일수록 비판받을 일이 많아지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의 앞에 서는 사람이 누구일까?
 
가장 많은 사람의 앞에 서는 사람이 대통령일 것이다.
그 뒤를 정치인들이 이을 것이고, 관료와 각분야의 지도자, 그리고 기업가들도 많은 사람들의 앞에 서서 이끌어가는 리더들이다. 고로 그들은 누구나 할것 없이 크고 작은 비판속에 서게 된다. 사람이 비판받아 좋아 할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비판을 받을 일을 하고도 그것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현명한 지도자는 비판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 들인다. 그리고 그 비판속에 있는 엑기스를 먹을 줄 안다. 비판을 받는 것은 자신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 관심을 수용하여 자신의 지난일을 반성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정립하고 추진하는 동력으로 삼는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다. 무관심은 그를 버렸다는 증거이므로 비판은 사실 보약이나 다름없다.
 
본디 소인은 비판을 두려워하고 화를 내며, 대인은 비판을 기꺼이 받아 들이며 즐거워 한다. 그만큼 비판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면서 칭찬만 일색인 사람은 이미 그의 무엇인가를 노리며 그를 망치게 만들려는 사람이다. 진실로 친한 친구는 친구의 장점보다 단점을 지적해 주고 그 단점을 고치는 해법을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 가는 사람이다. 그것이 진정한 친구다.
 
특히 정치인들은 따라다니며 딸랑이 역할만 열심히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등을 돌리기 쉬운 사람이다. 가끔은 쓴소리도 할줄 아는 사람이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비판을 좋아하며 아끼는 자세는 높이 올라 갈수록 더욱 깊이 새겨야 할 덕목이다.
대통령에게 있어, 비판은 더욱 그렇다, 이 나라에 인구가 5000만인데 어찌 비판이 없겠는가? 비판이 없다면 그것은 누군가 조작하거나 본인이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니 조심하여야 한다.
 
民心은 天心이라 한다.
대통령이나 지도자는 필히 天心을 알고 느낄줄 알아야 한다. 천심을 모르고서야 하늘의 뜻을 거역하게 되니 하늘의 징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고, 국민을 마음에 담아야 국민의 마음을 알텐데 국민이 없고서야 어찌 국민과 함께 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 아니던가? 이것을 명심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것이고, 성공한 지도자가 될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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