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는 말이 있듯, 박근혜가 무능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형편없는 줄은 미처 몰랐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즉 제 집구석부터 정리를 한 연후에 바깥으로 싸돌아다녀도 다녀야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치국평천하’라는 거창한 말은 박근혜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골든타임?
한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일이 골든타임이다. 단 하루라도 허투루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농부는 가을의 수확을 위하여 봄에 씨를 뿌린다. 이 농부에게 골든타임은 봄인가 가을인가 아니면 1년 열두달 모두인가? 개혁의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흔히들 정권 1년차에 개혁하지 못하면 그 후로는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개혁은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경제의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지금이라고? 선거가 없는 올해라고?(이 정도로 말했으면 경제에는 골든타임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리라. 이래도 모르는 사람은 무학자거나 박근혜 정도의 지적능력을 가진 청맹과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박근혜정권의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갔다.
개혁도 물 건너 간지 오래되었고, 박근혜의 공약에 대해서 믿고 기다리는 국민들은 없다. 즉 거짓말인줄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경제개발3개년계획? 웃기는 소리...... 지금이 1960년대인 줄 착각하고 있는 그 수준으로는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망하지 않는 것만 해도 천우신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저런 것을 따져보면 지금이 골든타임인것은 맞다. 무엇에 대한 골든타임인가 하면 박근혜가 스스로의 무능력을 자인하고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는 적기라는 뜻이다.
내려오기 싫다면.....
일단 가화만사성부터 하고, 그 다음 공약 지키기 선언을 하라.(시장자유경제주의 국가에서의 경제는 국가가 손대지 않아야 발전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입으로 말한 공약이나 제대로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나. 특히 삼권분립을 다시 생각해야 될 것이다. 즉 본인이 뭐라도 된 양 설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대통령은 별 것 없다. 마음대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 이제는 알 때도 되었잖아.
개헌?
개헌이야 말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이다. 즉 정치인들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시기라는 말이다. 특히 현 대통령하고 개헌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 않은가? 개헌이 되어도 물러나야 하고, 설사 개헌이 안 된다고 해도 3년 후면 물러나야 된다. 이럴바에는 개헌을 성사시킨 대통령이 되는 것이 역사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속 좁게 앙앙거리지 말고 국회가 하는 일에 토 달지 말라. 블랙홀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