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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4-07-10 16:16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글쓴이 : 도제
조회 : 3,060   추천 : 1   비추천 : 0  
 
조별리그 48경기, 16강전 토너먼트 8경기, 8강전 4경기, 그리고 4강전 2경기 도합 62경기 만에 유럽독일과 남미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올랐다. 어느 팀이 이길까?
 
(자랑같지만....)필자는 16강 출전 팀들은 거의 알아맞히지 못했다.(스페인, 포르투칼,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예상외로 탈락했다) 그러나 8강전에 오른 8개 팀인 브라질,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벨기에 까지 100% 적중시켰다. 그리고 4강에 오른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까지는 비교적 무난히 적중 시켰다. 그러나 준결승전인 브라질 대 독일의 승자는 처음부터 예상 그 자체를 하지 않았다.(왜냐하면 두 팀 다 훌륭한 팀이라서 승부를 예측한다는 것이 대단히 무모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전평을 쓸 시기가 지나자 브라질의 네이마르 선수가 부상을 당하여 독일전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는 독일의 승리를 유추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 대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으로 예상을 하였다.
 
(그 당시) 나는 브라질 대 독일의 승자하고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맞붙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새벽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이겨서 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패배를 안긴 독일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누가 이길 것인가?
필자는 아르헨티나에게 걸고 싶다. 왜냐하면, 결승전이기에 또한 이미 톱클래스의 팀이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럼 왜 아르헨티나팀이 이긴다고 예상을 하는가? 그 이유가 바로 메시의 자유로움이다. 즉 예선리그 3경기에 토너먼트 3경기를 치를 때의 아르헨티나 상대국들은 메시를 묶어 놓지 못하면 승부 그 자체에 기대를 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독일은 메시하나를 묶기 위해 수비수 두 명 또는 세 명을 절대로 투입시키지 않는다.
 
독일은 독일 나름의 전술로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것이고, 아르헨티나 역시 독일의 특정 스트라이커 한 두 명을 막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고 아르헨티나 팀 특유의 색깔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로써 메시가 비교적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철저한 시스템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보다는 메시의 창조적 축구에 건다.
 
점수 까지는 예측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 왜냐하면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을 하여도 축구 보는 재미가 반감된다. 이럴진데 점수까지 예측을 해 놓으면 이건 반감보다 더한 아예 경기 그 자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그러나 결승전의 점수는 대략이나마 예측을 할 수 있다.
 
답은 독일이 먼저 한 골을 넣으면 1 대 0으로 독일이 이기고, 그렇지 아니하면(즉 무승부 경기가 이어진다거나, 아르헨티나가 선취득점을 하는 경우) 2 대 1로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으로 예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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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 14-07-10 23:33
답변  
도제님, 저는 독일에 걸겠습니다.
무엇보다 독익의 시스템 축구가 매우 강해 보였고,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까지 치루느라
매우 치쳐있을 것이라 봅니다. 물론 며칠간의 회복기가 있기는 하지만, 독일이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아르헨을 흔든다면 독일이 6:4로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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