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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9 08:36
배신자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931   추천 : 0   비추천 : 0  
배신자(betrayer)란 단어는 배신자. 매국노. 밀고자. 유혹자로 나온다. 배신자 천국인 이 시대는 배신이 만연하다. 그리고 배신해야만 살 수 있다. 만약 어떤 계기에 배신에 합류치 않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고달프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배신은 악마가 내놓은 인성파괴 최고걸작 품이다.배신자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자기행동을 뉘우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천만에 말씀이다. 오리지널배신자란 배신을 반성키는커녕 곳곳하게 사는 선한영혼을 최대로 괴롭힌다.
 
배신자는 돌아올 수 없다. 반성하고 돌아올 수가 있다면 왜 배신이라 하겠는가? 한 때 실수라고 해야지. 그만치 배신은 무서운 죄업이다. 육체는 돌아온 것 같지만 영혼은 배신 유전자(DAN)에 묶여 파경에 이르기 까지 배신을 멈출 수 없다. 배신자가 잘하는 건 처음뿐이다. 그래야 배신하기 쉽기 때문이다. 배신은 돈이 동기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룟 유다는 배신자의 대명사다.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 가까운 헤브론 남쪽 쪼그만 한 마을 가룟 출신 유다는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서 성장했던 것 같다. 돈에 한이 맺힌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유능하게 보였기에 예수의 12제자 속에 든 것이 아닐까?
 
그러나 예수님의 세기적인 사랑도 그 영혼 속의 배신자(DAN) 악마속삼임을 외면 할 수는 없었다. 3년 동안 제자로 쌓은 사제 간 도리를 배신하고 스승예수를 끽, 염소 2마리 값인 은30냥에 팔았으니 말이다.
 
스승을 잡으려온 병정 앞에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유다 키스는 배신의 최고정점이다.
 
배신자는 사제 간이고 뭐고 없다. 아들이 아비를 배신하고, 부하가 상사를 배신하고. 사원이 사장을 배신한다. 유산을 좀 더 일찍 상속받기 위해 애비를 식물인간 만드는 현실의 참담함이다.
 
양들을 도살장으로 유인하는 양을 유다염소라 부르는 아랍 언어서 배신자 역할이 무엇인지를 여실이 보여주고 있다.
 
배신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어찌 보면 스승을 배신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한 가룟 유다가 양심적으로 보이는 세태에 살고 있으니 그 삶의 질이 오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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