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장처럼 비밀공간 발견 못해…검찰 “당시엔 중요 인물인지 몰라”
양씨 “5월 24일 유병언 마지막 봐”… 유씨 최후 행적 영구 미제될 가능성
검찰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지난 6월 11~12일) 때 자재창고에 숨어 있던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운전기사인 양회정(56)씨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양씨가 5월초 유 회장을 벤틀리에 태우고 순천에 내려와 시내를 운행했음에도 이런 사실을 포착하지 못했다. 이는 유 회장 도피 조력자 중 마지막으로 29일 오전 자수한 양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