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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4 18:02
안철수의 "내일 "야권분열, 맞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2,671   추천 : 0   비추천 : 0  
지난 지방선거나 총선 그리고 대선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안철수의 활약은 커다란 폭풍 그자체였다.

그가 떴다 하면 구름때처럼 모여드는 청중들,
모범생 같은 청순한 이미지에 샛님같은 그에 모습자체를 일각 국민들은 좋아라했고, 그에 입을 통한 한마디 한마디는 암울했던 사회 구석구석을 절망에서 희망,일 정도로 사회적 이슈를 생산하곤 했었다.

당시 일각 국민들은 그만큼 정치인들에 걸었던 기대감이 신뢰보다는 불신이 컸던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는 반정부 단체들이나 야권연대의 선전 선동으로 잖은 혼선으로 암울함이 엄습하던 때라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안철수가 등장하면서 본인의 의중과 무관하게 안철수 현상론이 암울했던 사회혼선을 모두 평정하는 난세 영웅으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평범한 사회인에서 방송출연후 하루아침에 그는 단순 사회인이 아닌 거물급으로 예쁜 포장지에 쌓여 포장되었다. 평범했던 그가 감당하기엔 너무 일이 크게 벌어진 것이다.

그를 따르던 대중들(정계, 사회)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당시 차기 여권에서 대선주자로서 독보적인 지지율을 자랑하던 박근혜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무려 50.9%를 기록했고, 반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을 41.7%까지 추락시켰던 전력도 있다.

지난 대선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아닌 양보로 도피하듯,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미국에서 잠시 머물다, 여론이 잠잠해지자, 본국으로 귀환할 명분을 찿던 중, 4.24재보선 지역이던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던 것이고, 일각 지지국민들 성원에 힘입어 여의도에 입성하여 성공적으로 정치에 입문한 것이다.

우여곡절을 격었든, 천운이든 금뺏지 달고 여의도 입성했으면 自省할 시간도없이 따가운 시선이 안철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심가득한 안철수는 기라성같은 초, 재선의원들의 경력도 무시한체 경력이 대수냐, 는 식의 우회적인 행보로 미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철수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일각의 국민들이나 정당 관계자들은 당연히 무속속인 안철수가 與黨이든, 野黨이든 입당하든 할 것이다,란 추측 가능성을 철저히 무시한체, 그렇다고 신당을 창당한다는 발표도 없었다, 다만 자신의 싱크탱크인 "내일"은 출범을 시켰다.

국민들과 與, 野 정당들 상대로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당으로 가자니, 그동안 지지했던 지지자들이 돌아설 것이고, 야당으로 입당하자니, 국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고, 그럴바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하지만 중도로 남아 일단 소나기는 피해보자는 속셈인 것이다.

안철수의 전략인지, 모사인지 우회적으로 선회하는 축지법을 택했지만 모사계의 귀재인 민주당 박지원이 그것을 놓칠리 없다.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최근 자신의 '싱크탱크'를 출범시키는 등, 독자세력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야권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창당을 하더라도 야권의 연합 및 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지, 노원병 선거나 또 지금처럼 독자세력으로 가겠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라도 결국 (야권의) 승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야권단일화'의 틀로 가야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수는 있지만, 아예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손을 끊고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것은 향후 야권 전체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

박지원의 쐬기는 의미심장하다,
골수 야권이 싫어 입당하지 않으려면, 야권에 미련을 남기지도 두지도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독자세력을 구축하기위해 모사를 꾸미는 것이라면 더더욱 멈추라는 경고로 보인다.

민주당은 정당으로서 구실도 못한다는 질타와 비난이 끊이지 않는데....안철수마져 들쑤셔놓고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를 부르짖으며 신당을 창당하면 수십명이 빠져나가면 廢家 정당으로 전락할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안철수 저격수로 박지원이 나선 것이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알 수 있듯, 안철수의 싱크탱크인 "내일"은 야권분열용 導火線인  것이다.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중 철새들 수십 명은 안철수 신당에 이적할 것이다.

지난 대선 무렵, 안철수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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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5-24 18:46
 
세상지기님, 야권 분열 되겠지요~
그런데 여권도 분열현상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존 정치권이 큰 변화를 거쳐야만 새로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리라 봅니다.
bluma 13-05-24 18:54
 
안철수 본인의 정치성향도 진보에 가깝지만 이번에 발족시킨 "내일"의
최장집,장하성을 비롯 주변인물 대부분이 진보성향의 인사들이니 단기간에
"세"를 결집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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