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의 조상영정과 빼닮았다 해서 “유전자를 내리 받았느니 하며” 멀쩡한 사람을 비대위원장 안 된다는 조선시대 당파싸움서나 나올 법한 소리까진 무시할 수 있으나 “선조 비슷한 정치에 원균까지 등장해선 곤란하단” 세트 론까지 나오는 데는 모시는 분께 누를 끼치실 없는 당사자로선 두 손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선14대 임금선조는 임금자질이 의심되는 이상성격 소유자였다. 정여립의 난 기축옥사서도 판단을 잘못 내려 조정대신을 비롯해1.000명을 억울하게 희생시켰다.
그 뒤 임진왜란이 발발 전쟁준비가 전혀 돼 있지 못한 가운데서도 이순신 장군이 해전서 연일승보를 올리자 왕좌를 위태롭게 하는 인물이라고 여겨 나라에 공훈을 세울수록 억울한 죄목으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다.
선조정치를 세부적으로 알게 될 때마다 세상에 이런 임금이 있을 수 있나 할 정도로 그는 혼군에다 폭군이었다. 치세란 공과를 엄격히 따질 때 명군이냐? 혼군이냐? 가 가름되나 왜란 끝나고 공신표창을 할 때도 나라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할 의병장은 하나같이 묵살하고 피난길에 동행했다해 환관내시27명을 국란 일등공신에 제수하는 대목에선 입이 딱 벌어져 다물 수 없게 된다.
결국은 광해군을 지지하는 궁녀김개시에 의해 선조는 제명에 못살고 독살당한 걸로 여겨진다. 이런 폭군에다 혼주인 선조임금을, 몸 받쳐 외교로 공헌을 한 박대통령에 비하다니 해도 너무한 500년 전 당파싸움 유전자를 이어받은 혼탁정치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