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속보를 보고...... 이상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나를 포함해서 commom sense, 검객, 이상 세 논객이 비교적 냉정히 이 사건의 실체에 근접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commom sense의 두 가지 경우(국정원의 직무유기 혹은 꼼수)를 비교한 것은 논객이라면 충분히 제기할만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수구꼴통들, 극우들, 박빠, 일베충, 그리고 어리버리한 아해들까지 몽땅 신이 났는가 보다..... 여기서(언론 등) 나온 말이 바로 ‘이석기 변장 잠적’이라는 말이다. 이후 나는 언론보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첫째: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이석기를 포함한 통합진보당이 그런 집단 및 빨간 인간들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알고 있을 정도다.
둘째: 이런 이석기가 그냥 도주 내지는 잠적이 아니라 변장까지 하고 잠적할 때까지 무시무시한 국정원 요원들은 뭐하고 있었을까?
셋째: 하필 지금?????
오늘 아침(내가 본 시간은 정확히 9시15분이다) 속보가 나왔다.
바로 제목과 같이 변장 잠적했다는 이석기가 나타나도 그냥 나타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 나타났다. 변장한 체로 아니면 말쑥한 양복을 입고?? 큭큭큭
이럼에도... 나는 섣불리 국정원의 음모론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본 것만 나는 말한다.
오늘 아침 나는 박정희 말기 때로 돌아가 있다. 슬. 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