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필자가 대한민국의 역사의 시간은 일천하다고 말한바 있다)
즉 아직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완성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우리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세의 침략을 견디며 지나온 나라이다.
우리를 가장 많이 침략한 나라는 중국이다. 우리는 일본이 무려 36년간 동안이나 일본의
식민지였었다. 1945년 우리는 마침내 일본의 마수에서 벗어났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극한적인 대립에 우리는 또 다시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을 수밖에
없었었고, 결국은 남북한은 각각의 정부를 구성하였다. 남한만을 보면, 이승만은 분명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국하였어나, 문제는 장기집권이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다. 즉 왕조는 후계자를 정해 놓고 국가를 이끌고 나갔었고(물론 후계자 옹립 건으로 사화가 줄을 이었다) 민주주주의 국가는 후계자가 없는 구조이었기 때문에 현직대통령들은 하나 같이 정치보복을 두려워했었고, 사실상 후임 대통령에 의해 정치보복을 당해왔었다.
현재의 헌법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즉 이승만의 독재의 시대는 4.19학생의거에 의해 막을 내렸고,(당시로써는 고등학생이 지식인층이었다) 박정희 군사독재에 이은 전두환 군사정권마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그 막을 내렸다. 이 때 급하게 만든 헌법이 바로 지금의 87체제라고 불리는 헌법이다.
장기집권에 몸서리치던 국민들이 5년 단임제라는 기형적인 대통령중심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시대적 상황이었음을 자각해야만 될 것이다.
여하튼 군사정권 시대가 막을 내리고 87년 헌법으로 인한 단임제 대통령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까지 25년간 지속되었고 현재의 박근혜정부 역시 5년 단임이 확실시 된다.
이 땅에 민주주의는 완성되었는가? 통일의 기미가 보이는가? 독재의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들지는 않는가? 보수다 진보다의 논란의 끝은 어디인가?
누군가가 중재하여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막 시작한 박근혜가 이런 정리를 할 위치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 민족의 불운이라면 불운이다.
고로, 이 땅에는 보수도 아닌 진보도 아닌 중도의 시대가 맞이할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이 도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즉 누구나 쉽게 이 나라에서 가장 먼저 없애버려야 할 것이 바로 이념이라고 말을 한다. 과연 그럴까? 이념이 없는 사회가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특히 북한이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버티고 있는 이런 실정에서......
중도?
보수와 진보의 중간개념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를 동시에 품고 있는, 품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중도이며 중도이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는 중도지도자의 출연을 고대한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 대한민국은 온전한 자유민주주의 꽃을 만개시키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60년 된 우리의 소원을 성취해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의미의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박근혜를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민주당을 진보정당이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안철수?
현재까지는 중도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 중도적인 정치인은 손학규정도? 문재인도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정치인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나 민주당이라는 틀 속에서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답은, 민주당의 해체 밖에 없다.(새누리당은 어차피 4년 후부터 해체의 수순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 수구보수 및 극진보주의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안고 갈 수 있는 중도정당의 탄생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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