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 임금 때 김종직을 중심으로 한 사림파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 정계로 진출하여 요직을 차지하였다. 훈구파는 이러한 사림파를 "사림이 붕당을 만들어 정치를 어지럽게 한다"고 비난한다
성종 임금 아래에서 사림파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이 춘추관(春秋館)의 사관(史官)으로 있으면서 훈구파 이극돈의 비행과 세조의 왕위 찬탈을 사초에 기록한다
성종이 죽고 연산군이 임금이 된다
사림파를 제거하고자던 훈구파 이극돈은 "사림파 사관 김일손이 세조가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빼앗은 일을 사초에 비방 기록했다"고 연산군에게 모함한다
이에 연산군은 김일손 등을 심문하여 선왕 세조를 무고한 죄를 씌워 죽인다. 그리고 "이와 같은 죄악은 김종직이 선동한 것이다" 하여 이미 죽은 김종직의 관을 파헤쳐 그 시체의 목을 베었으며, 사림파를 몰살시키니 이것에 조선 4대 사화중 하나인 무오사화다
*
노무현 전 대통령 NLL 발언 기록 삭제는 노 대통령 자신이 지시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있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옛날로 치면 사초=>실록을 삭제 지시 한 것이니 말이다. 가장 폭군이라던 연산군도 사초는 볼수가 없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초와 실록겪인 NLL 대화록을 삭제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문제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NLL 그 사초(?) 내용을 미리 알아 지난 대선전 때 바람을 잡던 당시 새누리당 특정 계파의 실세들도 문제다. 옛날 같으면 임금조차도 감히 볼수없는 사초를 누설하거나 본 죄로 모두 목을 늘어뜨리고 망나니 칼날을 기다려야만 하는 중죄를 지은 것이다
왜 사초는 임금일지라도 볼수가 없나? 조선 연산군 시절 무오사화 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상황으로 보아 노무현 전 대통령 NLL 사초는 이미 지난 대선전 때 새누리당 특정계파 실세들이 본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그때 이미 정치적 이용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있다
NLL 포기하는 듯 한 발언도 문제고, 그 발언을 폐기 지시한 의혹도 문제고, 그런 사초(?)를 지난 대선전 때 미리 볼수있었던 당시 새누리당 특정계파 실세도 문제다
유독 원칙을 좋아하는 세월이다만, 그 무엇하나 원칙이란 존재치 않는다. 변칙에 변칙으로 여든 야든 정부든 굴러가고 있으며, 따라서 정국은 혼미하기 이를데 없어 걷잡을 수 없는 대폭발은 언제 어느곳에서 일어날지.....불안하기만 하다. 교묘히 선동 잘하는 저쪽 애들에 의하여 서울 시청앞 광장에는 수만개의 촛불이 타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