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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8-24 11:42
국민이 나라를 믿을 수 있게 하라!
 글쓴이 : 주노
조회 : 1,790   추천 : 0   비추천 : 0  
빚은 점점 늘어가고 수입원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도시민의 현주소는 매우 힘들고 어렵다 못해 한숨 소리만 훅!훅! 들린다. '금년엔 왜 또 이리 덥노?' 이 더위에 먹고 살아가기 어려운 서민들은 세상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지경이다.
 
연일 매스컴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그리고 남북 이산가족상봉등 남북대화로 온통 맥질을 하는데 서민들은 별로 실감도 나지 않고 그저 덤덤하다. 주위의 혹자는 북에다 얼마나 더 퍼 줄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하며, "통일? 난 통일 원하지 않아!"라고 잘라 버린다. 통일이 되면 사회 하부구조에 속한 말단 서민들은 더 어려운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겁에 질린 목소리다.
 
그렇지, 어려워도 미래를 위해서는 필요한게 통일이지만, 당장 살아가기 어려운 서민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리라. 정치 놀음에 꼭두각시처럼 따라다니며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개성공단은 폐쇄해 버리지 왜 끌려 다니는가?" 재발방지 약속하나도 못 받으면서 결국은 그들의 의도 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금강산관광은 무슨 얼어죽을 관광인가? 박왕자사건의 사과 한마디도 못받고 재발방지 약속도 못 받아내면서 정은이 주머니나 채워주고 핵무기 소형화나 부채질 하는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갖는다.
 
이산가족상봉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7만명이나 있는데 100명이 뭐란 말인가? 100명씩이면 7백번 해야 하는것 아닌가? 매일해도 2년, 한달에 한번이면 60년이나 걸리고, 1년에 두번이면 350년 걸린다. 그러면 다 죽고나서 누가 만나는가? 이런 말을 하면 도대체가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서민들은 관심 밖이란 것이다. 또 북에다 돈은 얼마나 가져다 줄건가?
비용이 들더라도 통일을 위해서 앞으로 나가야지... 하고 말하면 "통일이라면 무슨 통일? 그 연방제라나 뭐라나 그거?" 아니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통일?" 이렇게 맞 받아친다. 물론 어깃장으로 놓는 말이지만 정부와 정치권을 그렇게 불신한다는 말이다.
  
통일이 밥먹여 주나?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다. 통일되면 당장은 우리 몫은 더욱 줄어들 텐데.....
 
나중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뭔가를 보여 주어야 할텐데, 그런건 전혀 없고, 열심히 외쳐대던 복지공약도 '한수만 물러 두수만 물러' 하며 뒷걸음 친다. 언제 서민들이 뭘 달라고 했나? 가만히 있는 서민들 잔뜩 부풀려 놓고 지금와서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주겠다는 말이다. 
 
그저 서민들은 서민일 뿐, 그래도 꿋꿋이 잘도 살아 가고 있지 않은가? 열심히 일하며 세금도 꼬박꼬박내고... 정치하는 넘들은 이런 서민의 애환을 생각해서라도 잘좀 해 봐라. 도대체가 맡겨만 놓으면 모두가 변질되서 엉뚱한 짓거리나 하고 앉아 있으니...
 
돈판이 된 세상에서 도적질 해서라도 돈만 많으면 최고라는 군상들이 판치는 한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원전비리를 보라! 원전사고는 나라만 망친는게 아니고 지구를 망치는데, 망하던 말던 눈앞에 돈만 보이면 눈이 뒤집히고 정신이 몽롱해 지는 모양이다. 먹고 보자는 멍청이가 된다. 그 뿐인가? 나라 곳곳에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대책없는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오늘은 내용도 없고 대책도 없는 주저리 주저리....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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