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을 하고 난 뒤UN안보리는 새로운 대북규제 조치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새 규제조치가 뭐가 될 진 모르지만 아무래도 새 조치가 나오면 북한도 타격이 좀 있질 않겠어요? 안보리 규제조치를 알면서도 북한이 왜 핵실험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할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북한 핵실험을 반기는 이들이 세계에는 너무 많단 겁니다.】 반기는 사람이 많은데 북한이 핵실험 안한다는 게 이상하질 않겠어요.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누가 그런 끔직한 생각을 한단 말인가? 돌았군!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은 순진한 분들입니다.
우선 UN내 안보리이사국을 봅시다. 사전을 찾아볼 필요도 없어요? 세계강대국 순으로 보면 됩니다.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일본 뭐 이런 나라들이 아니겠어요? 그 외도 몇 나라가 더 있겠지만 여기선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 정도만 하고 미. 러. 중. 일. 이 4개국만 가지고 논해 봅시다.
우선 우리 우방국 미국만 해도 그렀습니다. 미국이 정말 북한 핵실험을 반대할까요? 미국하면 방대하니까 오바마 대통령하면 쉽습니다. 쓰기 쉽게 편의상 대통령이란 단어는 빼겠습니다.
오바마가 진정 북한핵실험을 반대할까요? 내가 생각하기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사드배치 명분이 없질 않겠어요? 누구는“뭔 소리야! 북한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배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미안하지만 한국 사드배치는 북한핵미사일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입니다. 북한이 남태평양건너 미국에다 핵미사일을 날리는 날이 올진 몰라도 한반도 남쪽서 그걸 맞춰 떨 군단 건 공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거기대해선 아는 분이 많으니까 긴 설명은하지 않겠어요. 【만에 하나 북한이 핵미사일 비슷한 걸 미국 본토에 사실로 쏜다면 30분 내에 북한은 지구상에서 없어집니다. 이건 장담돼는 예기에요.】
평택미군기지에다 북한이 미사일 날릴 뱃장이 있을까요? 그럼 대형발전기 6대가 돌리는 X밴드레이저만 갖다 놓으면 어떨까요? 세트로 판매라 그건 곤란할까요. 만약 우리 같은 딸라 예치금 많은 나라에 사드 팔지 못한다면 미국 무기수출상들은 뭐 먹고 삽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세계최강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생각은 어떨까요? 진실하게 북한핵실험을 싫어할까요? 그것도 달리 생각할 여지는 없을까요? 지구상 말썽꾸러기가 없다면 최강대통령할 일이 도대체 뭡니까? 강한 존재가치를 위해서도 상대역인 악인은 반듯이 필요한법. 그 정도 머리도 없다 봅니까? 범죄자가 없는데 변호사는 뭘 먹고 삽니까? 이치가 그렇단 겁니다.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덕을 많이 보는 처지라고 보면 올바른 논리 전개 일 겁니다. 만약 북한 핵실험이 없다면 우리박대통령이 뭐 땜에 오바마를 붙잡고 사정하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맘속으로 북한 핵실험을 고맙게 여기고 있진 않을까요?
우리와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일본수상 아베는 어떨까요?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법적요건 가운데, 북한 핵실험만치 자국민을 설득하는데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동기 같은 게 또 있을까요?
러시아는 더 말할 필요가 없어요? 이번 러시아 순방 때 동행했던 현대차가 러시아에 6조 들여 비료공장 짓는 경협을 한다고 하는데,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것도 북한 핵이 동기 되는 게 아닐까요? 러시아에 있어 북한은 여러모로 고마운 존재일 겁니다.
다음은 중국인데 누가 뭐라 해도 북한이 중국의 이 중대 인건만은 세상 다 아는 사실입니다.
아니 이중대가 핵실험인진 뭔 진 몰라도 외형적으론 중국의 가상적인 미국을 겁박하고 경제적인 거래가 상대한 한국을 여론으로 농락하는데 종주국으로 싫은 일이겠습니까? 내가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거래처를 괴롭힐 때 속마음은 기뻐하는 심리 아마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뒤에서 부채질 하는 수도 있어요. 간단한 기술도 가르치며?
뭐 안보리 이사국 다른 나라들도 국제무기 수출상의 영향력을 받지 않은 나라 있을까요? 안보리 이사국이 이렇게 첨예한 이해타산으로 엮어있어, 말하자면 북한핵실험을 외형과는 달리 반기는 마당에 그들이 내놓는 규제가 과연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대갈빡에 총 맞은 사람 아닐까요?
그건 또 그렇다 치고 국내사정은 어떤가요? 언론계와 정치판을 보십시다. 과연 시청자 눈에 보이는 대로 북한핵실험을 반대하는 애국자들만 있을까요?
우선 언론방송. 종편들이 북한핵실험을 대대적으로 확대 생산해 뉴스로 내보내는 게 시청율과 관계없을까요? 언론방송이 뭐 먹고 삽니까? 시청율과 광고의 연계관계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가령 평범한 뉴스만 내보내 식상한 시청자에게 직접이해관계가 성립되는 북한핵실험이야 말로 대형사건에 목마른PD들에게 “따 봉” 아닐까요? 아나운서도 감성 넣고 위기감 조성해야 시청률 올라 특근수당 나올 게 아닙니까?
청와대 NOC국가안보 실도 그래요. 만약북한이 조용하다면 존재할 이유가 뭡니까? 하루아침 실직해야할 분들 아닌가요. 만약북한이 한동안 잠잠하다면 "아마 속으로 제발이때 한방 쏴달라고 사정하고 싶은 맘들 일거예요?"
제일 속 타는 게 아마 박 대통령이시겠지요? 국내정세가 조용해야 맘 놓고 순방외교도 펼치는데 북한핵실험 같은 게 있으면 아무래도 외유에 신경 쓰이질 않겠어요?
그걸 또 이용하는 주변인사가 없다곤 할 순 없을 거예요. 우선 무기수출상이 함께 모시는 비밀요정이 문 닫게 생기면 저녁에 뭐하겠어요? 그들이 입을 모아 가카께 필요이상 위기감조성 펌프질 해댈 진 아무도 모를 일 아니겠어요?
핵실험 환영하는 세력이 이리도 많은데 북한이 왜 핵실험 하지 않겠어요? 개중에는 핵실험촉구 딸라 보내는 분도 있을 걸로 봐요?
너무 논리적인 예기하다 보니 쉬운 이야기로 할 게요?
우리 어렸을 적엔 어른들 놀이판이 많질 않았어요? 그래 겨울이면 동네 밥술이나 뜨는 어른 사랑방엔 노름판이 벌어지는 게 다반사였지요. 그게 골패든 마작이던 화투든 간에 긴긴 겨울밤을 돈 놓고 돈 먹기 노름으로 지세다보니 열심히 일해 돈 모았던 순진한 농촌촌부들은 모두가산 날리고 가정은 풍지 박산 나 거지된 호구노름꾼이 많았어요. 그럼 그 돈 누가 먹었을까요?
노름판도 그냥 붙는 게 아닙니다. 모사꾼이 있어야 큰판 열리는 겁니다. 노름판이란 돈 있는 사람 털어 먹는 사행입니다.
지구상의 세계도 마찬가지 예요? 어느 나라가 돈 좀 벌었다 하면 국제적인 모사꾼이 등장합니다. 그중 바람잡이가 있어요? 때론 요란하게 풍악도 울려 사람 정신 사납게 홀리지요. 목적은 돈 뜯어내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리석은 민족은 호구 잡히는 거지요. 그래 어리석으면 돈 벌어야 헛 게 됩니다. 국민이 땀 흘려 번 돈을 상대방 계략에 넘어가 허무하게 거액 날리는 겁니다.
장기판이나 바둑판도 옆에서 보면 2급이 높답니다. 그래 때론 선수들이 두는 내기놀음판 훈수도 두지만 문제는 국제적 호구는 아무리 훈수를 둬도 자기 방식만이 올 타고 가는 데는 할 방법이 없단 겁니다.
북한핵실험에 말려 더 이상 퍼주는 외교 말고 차분히 내일을 대비 하는 게 올바른 국정방향일 겁니다. 일회일비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