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판을 많이 한다.
대통령도 비판하고, 국회의원도 비판하고, 장관과 공직자, 그리고 법조인도 비판하며, 경제계 재벌들과 대기업도 비판한다. 아마도 칭찬보다는 비판이 훨씬 더 많다.
그러면 우리가 칭찬을 몰라서 비판을 주로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면 비판을 하는 이유가 뭔가? 비판이 쉬워서? 비판이 좋아서? 아니 그게 아니고 비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판하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칭찬은 20%, 비판은 80%,
그만큼 비판은 좋은 것이다. 본디 약은 달지않고 써야 그 약효가 더 많다고 한다. 우리의 비판대상인 이 나라의 지도층들이 혹여나 잘못하면, 피해가 우리에게 돌아오니 비판의 예방주사를 놓는다.
어린 애들 같으면 반대로 칭찬을 80% 해줘야 한다. 그래야 신나서 잘 한다.
그런데 사회지도층은 칭찬을 많이 받으면 단번에 교만에 빠져 자신이 가져야 할 중요한 겸손을 잊어버리고 조심성 없이 실수를 연발한다. 그 실수의 열매는 바로 우리들의 것이 된다.
잘하는 일은 칭찬을 하기보다 그냥 아무말 없다.
열을 잘하다가 하나만 잘못해도 예리한 비판의 화살이 날라간다. 그렇다고 잘한 일로 상계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실수 하나만 비판받는다. 리더의 몫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리더는 칭찬 받으려 하지 말라!
대통령은 잘해야 본전도 못한다. 그리고 국회의원이나 장관도 그렇다, 대통령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만큼 큰자리 일수록 책임이 무겁다는 증거다. 막중한 책임을 졌다면 어쩔수 없는 것이다.
그 비판이 싫으면 나서지 말라!
비판을 잘 새김질 하면, 정말 성숙해 진다. 그러나 그걸 거부하고 화를 내면 결코 현명하게 성숙할 수가 없다. 당신은 비판을 받을 자격을 가졌는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리더의 자격이 있다.
대한민국이 살기좋은 선진국이 되려면, 윗물이 깨끗해야 하는건 물론이고, 비판받을 일이 줄어 들어야 한다. 비판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비판을 잘 받아들여 고치는 것이다. 칭찬의 소리에 고무되어 경거망동을 하지말고 비판을 신중이 수용하는 정치인들이 되기 바란다.
대통령을 비롯해서 모든 공직자, 국회의원들, 법조인들과 사회지도층의 모든 사람들, 기업인들도 포함하여 모두모두 비판을 잘 수용하는 리더들이 되기 바란다. 그렇게 되어야 국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나라가 될테니까... 그래도 가끔은 칭찬도 필요하니 그것도 약이 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