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는 세월호에 대한 책임이 없을까 생각해 본다
유병원과 관계가 없으며 그는 일개 신자일뿐이라던 구원파다
그러나 유병원이 도피직전에 구원파에게 200억원을 빼돌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아마도 도피를 도와달라는 자금이었을 것으로 짐작해 본다
그리고 금수원을 지키며 공권력 출입을 몸으로 막는 구원파다
이런 구원파는 과연 세월호에 대한 책임이 없을까?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고 해양업무와 별 관계없는 다른 장관까지도
물러나는 판에
청해진과 깊은 관계에 있는 구원파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는 생각이다
검찰은 구원파의 재산에 대해서도 압류해야 한다
그래서 그 것을 처분해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유병원의 돈이 구원파에게 흘러 들어갔고
구원파의 돈이 청해진에게 흘러 갔으며 구원파의 교주가
청해진 실주인임을 감안하면 구원파 역시 세월호에 대한
무한 책임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약 5000여억원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원파가 스크럼을 짜서 장악하며 유병원을 지킬때가 아니다
정부는 금수원을 압수 매각해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마땅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는 유병원의 차명재산을
명명백백히 밝혀 국고에 손실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구원파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책임을 느낀다면
범죄자 유병원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대치할 것이 아니라
유병원을 내놓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야권과 세월호 유가족들도 더이상 정부를 붙들고
늘어지기 이전에
세월호 직접적인 가해자인 유병원과 청해진그리고 구원파들에게
피해 구상권을 취할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
제대로 된 일의 순서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