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 제 자식에게는 도둑질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자신이 도둑질해서라도 그 자식이 책을 보고 공부하여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이자 부모이다.
죽지 못해 농번기에 작열하는 태양과, 비바람과, 태풍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당하면서 농사라곤 지어서 입에 풀칠할 만하면,,, 희망도 장래도 암담한 가운데 농한기에는 여지없이 한탕주의에 빠져서 노름과 계집질로 빚더미가 되거나 패가망신하는 악순환 속에,,,대지주와 가진 자들은 더 배를 채우고, 숱한 소작농과 빈농들은 죽음과 같은 생활을 이어갔다.
그래도 자식에게 일말의 희망이 있어, 공연히 '사랑의 표현으로 성질을 내고, 무관심을 티 내고, 자신의 모습과 전혀 딴판의 경을 읽음으로 허세나 무모한 훈시로 일관했다.
"애비를 보지 말고, 무조건 너희는 바르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해야 한다."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어려운 환경에 더 찬물을 끼얹으면서 삶의 멍에는 더 아팠고,,,
그런 아버지들을 원망과 질시로 보던 아이들은,,,그 아버지가 늙거나 돌아가신 후에야 이해할 뿐이다.
훈훈한 사랑이 아니라,,, 혈육으로서,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연민과 회한이다.
없는 환경에서라도 최대한 성실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훨씬 덜 힘들고 좋았을 것을, 돌이킬 수 없고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고 떠나는 것이었다.
곁들여 어머니의 고생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 대부분 경우였다.
[ 일견, 맞는 말인데 말도 안 되는 아버지의 공자 왈 맹자 왈......]
그리고,,,지금, 그런 시대에 진저리가 난 세대들은 오히려 반대로 나가고 있으면서 또 자식교육이 엉망이 되기도 하는 방임시대로 가는 일로 또 문제가 심각하다.
온고지신으로, 가장 좋은 것을 택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에,,, 시대의 비뚤어진 정보와 유행과 대세가 또 다른 괴물 사회를 형성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은 전형적인 과거 아버지 코스프레로 우뚝 서서 다시 그 훈시를 되풀이하는 꼴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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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안부 책임통감하고 반성·사죄하며 올바른 교육 해야"
[ 대통령과 국정원은 책임을 통감하고 일본처럼 반성과 사죄한 후, 올바른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과 정부 인사들이 고노 담화 계승을 입버릇처럼 반복하면서도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해 온 유엔 등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 아무리 그들이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변질하더라도, 그들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당하는 자는 속수무책이다.
아무리 불법 대선개입이 있었고, 그 외에 파생되는 불법행위가 지속하여도,,, 그들은 말 따로 적용 따로 하면서 아베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지 않는가 ?]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사람을 속이고 누가 사실을 날조하는지는 생존하고 계신 55분의 피해자들이, 국제사회가, 그리고 역사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그렇다. 누가 거짓이고, 누가 속이고, 누가 사실과 정의를 날조하는지는,,,국민이 알고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들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이나 북한에만 떠들어대는 전근대적 아비의 헛소리는 참으로 연민의 정까지 느끼는 일이다. ]
"일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13년 유엔 총회서 밝힌 대로 '무력 분쟁 아래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 분개한다'면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통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하는 데 매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맞다, 바른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권이야말로,,, 이 폭력적인 쿠데타와 불법 천지의 독재가 되어버린 현실에 분개해야 하고 돌이켜 정치 민주화로 향해야 한다.
그저, 허깨비라도 애비(아비)라고 들어주고 참아주는 아내와 자식들이라고 마음대로 지껄이고 엉망으로 살아간다면,,,
그 결과는 뻔할 것이다.
더한, 비극은,
이것이 싫어서 또 다른 비뚤어진 망조의 세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허황된 애비를 욕하면서, 어느덧 따라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