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03-19 21:12
우근민이 6번 변신? 그럼 서청원은 몇번 변신?
 글쓴이 : 박사
조회 : 1,387   추천 : 2   비추천 : 0  
2010년 3월 우근민 제주지사는 민주당에 입당한다. 6·2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 그는 “민주당은 저의 뿌리이자 정치적 고향”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의 성희롱 전력을 문제 삼아 ‘후보 부적합’ 판정을 내려 제주지사 공천을 주지 않은 것이다. 그러자 우 지사는 입당 후 13일만에 탈당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에게 신승했다. 무소속으로 민선 5기 제주지사가 된다.
 
우 지사는 지난해 11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의 지지자 1만7000여명이 함께 새누리당 당원으로 따라왔다. 하지만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당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을 결정하자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금 ‘탈당 후 무소속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우 지사는 지난 15일 “도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시기에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우 지사 측 관계자는 18일 전화통화에서 “우 지사가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결정을 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우 지사가 만약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다면 7번째 당적 변경이 된다.

현직 지사인 우 지사는 지금까지 6번 당적을 바꿨다. 정리하면 ‘민자당→새정치국민회의→열린우리당→민주당→무소속→새누리당’의 경로를 밟았다. 무소속일 때를 제외하면 정당은 어김없이 집권여당을 택했다. “양지만 쫓아다닌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 지사가 만약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다면 7번째 당적 변경이 된다.//뉴시스와 조선컴

우근민 도지사의 철새 전력을 놓고 나무랄수 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당적을 이리저리 옮긴것이 공천을 노려서나 당선을 노려서라면 비난받을수도 있지만, 도백으로서 정부로부터 보다 유리한 협력과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얼마든지 당적을 옮길수 있다고도 본다. 더구나 정치인이라기 보다 행정인인 도지사 입장에서 이는 나무랄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일부 언론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놓고 팔색조처럼 현란한 변신을 하는것처럼 말하지만, 두번 당적을 옮긴것으로 정리해봏수 있다. 우근민 도지사가 민자당→새정치국민회의→열린우리당→민주당→무소속→새누리당 이렇게 당적을 옮긴것으로 언론은 말하는데, 새정치국민회의→열린우리당→민주당은 사실상 한 정당이고 민자당과 새누리당 역시 한 정당이 아닌가. 두번 당적 옮긴셈 아닌가

일부 언론들 분석대로 따져본다면 현 새누리당에는 한나라당->친박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네번 옮긴 의원이 수두룩 할것이고, 5선이나 6선을 하고있는 중진들 중에는  민자당->한나라당->친박당->한나라당->새누리당 무려 다섯번을 옮긴 의원도 있을것이다

도지사로서 당적을 옮긴것만을 놓고 흠집 내려고 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본다. 도백으로서 정부로부터 보다 유리한 협력과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당적을 옮겨야만 하는 고뇌를 오히려 이해 해주어야 한다고도 본다

1991년 부터 다섯번 제주도지사를 한 우근민 도지사다. 제주를 위해 할만큼 했다고 본다. 원희룡의원 차출로 우근민 도지사가 지금 탈당이냐 무소속 출마냐를 고민하고 있다면, 영광된 은퇴를 고민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 본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성실 14-03-20 12:30
 
박사님 우근민이 진영의 노선 지양점이 없고 당선을 위하여 변신은 잘한것 같습니다.^^

마지막 말씀 영광된 은퇴를 고민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 본다에 저도 그리 생각됩니다.
명보 14-03-21 10:49
 
우근민 퇴장의 길을 찾는 것이 옳을것 같아요
변신하는것은 우근민이나 서청원이나 오십보 백보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165 입에 침이나 발라라! bluma 02-19 1423 2 0
5164 사회정의 훼손하는 박근혜의 낙하산 (3) 아라치 02-27 1637 2 0
5163 이재오와 서청원의 지피지기 정책은 개헌이… (5) 세상지기 02-27 1387 2 0
5162 안철수의 선택를 비난하지말자. (3) 도제 03-04 1405 2 0
5161 SOS 정치인 이재오는 새누리당을 구하라 (2) 명보 03-04 1711 2 0
5160 일그러진 우리의 아버지들 (1) * 검 객 * 03-04 1386 2 0
5159 출마하며 흘리는 유정복 눈물의 의미? (2) 박사 03-04 1736 2 0
5158 분권형 개헌, 오로지 개혁만이 살 길이다. (2) 해올 03-06 1313 2 0
5157 돈에 눈이 먼 안철수의 새정치 앗싸가오리 03-06 1315 2 0
5156 정부는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복지 정책을 당… (2) 애국시민 03-07 1345 2 0
5155 애국(?)단체 조갑제 변희재가 청와대 화형식 … (2) shrans 03-07 1852 2 0
5154 박근혜의 한반도旗 휘날리며 (1) 아라치 03-07 1350 2 0
5153 속보- 6.4 지방선거에서 전라도 지역 새누리당… (2) 명보 03-14 1433 2 0
5152 박 대통령 보다 MB가 사람보는 눈이 났다? (2) shrans 03-15 1349 2 0
5151 파업하는 의사는 사회적 약자, 파지줍는 동네… (1) 명보 03-17 1437 2 0
5150 New Age, New Power, Silver Power를 주창하는 목소리… (2) 명보 03-18 1689 2 0
5149 정몽준이 안철수를 앞 질렀다. (2) 청마 03-19 1474 2 0
5148 안철수를 보고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2) 도제 03-19 1354 2 0
5147 안철수가 민주당 측 반발을 견디어 낼수 있을… (1) 명보 03-19 1361 2 0
5146 우근민이 6번 변신? 그럼 서청원은 몇번 변신? (2) 박사 03-19 1388 2 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