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험으로 책을 일반서점에 깔면(속된 표현이지요?) 서점에서 판매수수료만 떼는 것이 아니라 그 서점에 공급하는 출판사도 엄청난 금액을 미리 뗍니다. 즉 발행자는 이중으로 수수료를 뗀다는 말씀입니다.
여하튼 호산나서점으로 전화했습니다. 그곳에서 옥션이라는 곳을 소개해주더군요. 그러나 저는 한 푼이라도 더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점에 직접 가기로 했습니다. 가서 보니 옥션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나 서점에서 직접 구입을 하는 것이나 책값은 같더라고요.
돌아와서 옥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몇 권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 책들이 방금 택배로 저의 사무실에 도착을 하였고, 동료들에게 전량 선물했습니다.
11월26일에 출판기념회가 개최 된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다 못해도 그곳에서도 몇 권을 구입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책 잘 만들었더군요!(역시나 저는 잡글 수준이었고요,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