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민련에서 광주의 딸이라고 권은희를 공천하다가
결국 미니총선을 말아먹은 사례가 있다
처음 공천을 했을때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을때
이를 알아차리고 재빨리 공천취소를 하였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우물쭈몰하다가 결국 시간을 놓치게 되고
결국 미니총선에서 이겼어야 할 선거를 망쳤다는 생각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청와대 비서진 개혁이다
전대미문의 문서유출사건이 발생했다
(정윤회 국정농단건이라고도 한다)
이 문제의 책임은 당연히 미리 예방하지 못한 청와대 비서실에서
져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기 사람을 챙기느라 비서실 혁신을 외면했다
그 이후부터 대통령 지지율이 나락으로 치닫는다
년두회견에서 비서실 일부혁신을 밝혔지만 그것만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엎친데 덮친다고 담배값 인상건과 년말정산건이 덮치고
지금은 의료보건건이 또 덮치고 있다
사람이 밉게 보이면 기침소리까지 밉게 되고
신뢰를 잃게 되면 좋은 제안도 나쁘게 들리게 마련이다
새민련에서 권은희 공천때문에 무너진 신뢰감에 때문에
아직까지 질퍽거린다면
청와대의 경우 비서실 혁신 외면때문에 생긴
국민들과의 거리감에 의해 지지율 회복이 힘들게 보인다
문제는 청와대 이외에 친박들에게도 존재한다
처음부터 비판에 눈길을 주었다면 어땠을까?
비서실 혁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적으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생각이다
친박들의 이런 시각이 아직도 청와대와 국민들과의 거리를
더욱 멀게 만든다는 생각이다
새민련에서 권은희공천을 잘한거라고 우기는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럴 경우 친박들은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는 지지자들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들과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주범들이요
나라를 말아먹게 만드는 매국노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