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들의 행진[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이라는 재즈곡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신나게 했던 곡 중의 대표적인 노래다.
흑인의 애환을 성자와 순례자의 모습으로 승화시킨, 신나면서 애틋한 노래다.
자유가 억압당하고, 부정부패가 인권을 유린하는 곳에서는 이 노래가 울려 퍼졌고,,,
동시에 실제 성직자들이 가두행진을 하면서 그 노래를 실체화하기도 했다.
지금,,,
흑인도 민주화가 되었고, 중국도 실질적인 공산주의를 포기하는 마당에,,,
민주화 운동이라면 이가 갈리도록 진저리가 나는 대한민국의 길거리에서 다시금 성자들의 행진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 성자와 실제 성직자들의 행진이다.
쭈뼛거리는 민주화 운동의 부실 노조인 민주당의 대열 속에서,
장하나 의원의 행진 참여가 튀어나왔다.
총칼이 번득이는 가운데,,, 양승조라는 최고위원이 간만에 민주스러운 동참 행진이 이어졌다.
내시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이내 내시들의 행진이 맞불을 지르면서 튀어나온다.
동시에 온통 방송을 동원한 북한의 철권통치 속에 멱줄이 잡힌 장성택 죽이기 드라마가 도배되면서,,,
본질 오도와, 야권에 대한 공포 분위기라는 양날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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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민주화의 '성자들의 행진'이 흐르는 가운데
미래형 민주화의 주자인 장하나의 고독한 행진이 펼쳐지고
구시대의 전형인 내시들의 행진이 발악하는,,,
시간차 민주화의 입체화를 보고 있다.
하지만, 흘러간 시간은 절대 내일을 위해 쓰이지 못한다.
[ 만일, 이 아이들의 입을 막으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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