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스스로 관계를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보았고,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기회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열어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간 대립을 완화시키기 위한 만남을 성사시키기까지 오바마 대통령이 곡예를 펼쳤다"고 보도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3개월간 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한.일 두 정상간 만남을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주일본 미국대사는 아베 총리와 점심을 하며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미.일 3자 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렇게 해서 이번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담은 열린것인데, 중국의 군사와 경제 동북아 팽창을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하여 제어하고, 북 핵을 3각동맹 공조를 통해 해결하고자는 미국이라서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베가 한국말까지 해가면서 접근하고자 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입술까지 깨물고 아베를 경원시 하며 대꾸도 하지않았는데, 박 대통령이 북 핵을 그토록 증오하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김정은에게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외치며 이산가족 상봉을 간청하는 그것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등은 그것대로 일본과 벽을 쌓고 대립을 해야하겠지만, 동북아에서의 한미일 3각동맹은 협조해야 하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며, 그렇게 해야만 국익이다
그러나 이번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가 저토록 애써 주선한 자리에서 저런 태도를 보였고, 이는 한미일 3각동맹은 필요없다는 뜻으로 비춰질수 밖에 없으며, 대한민국 제1의 우방국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까지 무시한게 되버린다. 세계 최고의 군사와 경제강대국 미국과 일본의 외교에서 외교적 결례를 한것이다
2007년 한일 정상회담 때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에게 경제,군사적 이익을 취하고자 부시 전용기 안에서 부시와 똑같은 백악관 점퍼를 입고는 "나는 엘비스가 좋아요"라며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를 흥얼대고 원숭이처럼 춤까지 추었었다. 일본 국익을 위해서 스스로 광대와 기생이 된것이다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1 안에서의 고이즈미와 부시/
춤추는 고이즈미/
돌팔매 맞을 각오를 하고서 국가가 강력해지고 국민이 안심하며 남북문제가 잘되도록 박근혜 대통령은 강력히 외치고 협조하는 "연출"의 "친미 사대주의자"가 왜 되지못하나?
한미일 정상회담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를 정면으로 노려보며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등은 우리 대한민국이 귀하와 싸우겠다. 그러나 한미일 공동의 이익이 될 3각동맹은 그와 별개로 미국 일본과 협조하고 강력히 요구하겠다"라고 왜 말 못했나? 그렇게 처신했어야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내무덤에 침을 뱉어라"며 악행까지 저질렇던 "반신반인"의 딸 위대한 대통령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