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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11:14
새정치민주연합, 출범부터 구걸? 농성인가,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132   추천 : 1   비추천 : 0  
안철수와 민주당 지도부의 야합에 의해 만들어진 걸작품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식을 거나하게 치르고 앞으로 아주 잘하는? 정치 정당이 되겠노라, 온국민들과 더불어 만천하에 공표했다.

6월지방선거에 정부와 새누리당을 겨냥한 한시적 정당일지 몰라도 일각 국민들께 그럭저럭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과는 있었다. 국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반응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 듯 그러려니하고 별반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중도를 자처하던 안철수에 대한 생각들은 조금씩 달랐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대선때나 독자적인 창당설이 나왔을때 열광하는 국민(안철수 지지자)들, 반신반의하는 국민(도피하듯 미국행으로... 실망했던 지지자들)들과 찬반이 엇갈렸을 것이다.

새정치연합으로 독자적인 창당설이 나왔을때, 능력상? 다소 무리가 따랐을지 모르지만, 독자적인 창당을 바랬던 국민들이 다수였을 것이란 사견이다. 즉, 몸에 베인 소인배적 야심을 탈피하는데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아성찰로 대기만성을 묵묵히 바라는 대인적 야망과 그 많던 지지세력들과 지지자들의 바램도 팽게 치고 나만 잘되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적군인지, 아군인지 분간없이 적지(호랑이굴)로 뛰어든 셈이다.

민주당, 어떤 정당인가, 안되면 모든(국민팔이, 길거리농성, 국회폭력 등등)걸 총동원해서라도 되게 하라,는 강령으로 정당 정치에 몰입하는 공공의적들 중 하나다.

민주당 모체인 호남세력들과 친노세력들이 눈만 뜨면 밥그릇싸움으로 티격태격 분란을 만들어 내홍으로 융합이 안되어 6월 지방선거에 민란대상인 오합지졸, 민주당 지도부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구세주가 되어준 꼴이다.

정당 지지율 10%를 넘나들던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탈바꿈하고 30%를 훌쩍 넘는 기록갱신할 정도니,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구세주는 자명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창당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새로운 신당으로 창당하여 탈바꿈했으니, 정치 정당으로 거듭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성중이다.

정치 정당에서 정치적인 사안은 정치인들이 풀어야할 과제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당이든 자신들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길거리든, 국회든 연좌농성한다는 것 자체는 정치 정당으로 자격이 상실된 것이라 생각한다.

출범한지 일주일 만에 국민들 볼썽스럽게 농성을 주도하여 피켓들고 국민들께 호소한들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어쩔 수 없는 야당근성이 나온다는 핀잔만 돌아올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다가오는 6월지방선거 잘되면, 민주당 탓, 못되면 안철수 탓으로 전가되어, 결국 오갈데없는 안철수 역시 민주당 지도부에 예전 "새정치연합" 돌려달라고 구걸하며, 농성에 돌입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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