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강변북로를 성산대교에서 동부간선까지 달렸다
그러면서 눈으로 힐끗 서울시의 한강변을 바라본다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너무 아쉬운 것이 있다
기억나는건 강변들의 성냥갑같은 아파트만 기억이 난다
이건 아닌 것이다
약 5년전 쯤인가 거의 2년동안 한달에 한두번씩 홍콩에 들렀었다
그래서 홍콩 구석구석을 잘 안다
아내와 딸아이가 홍콩에 갈때 어디가서 몇번 버스를 타고등등
자세하게 안내해준적이 있다
그중 팀사추이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는 미니공원이 있다
빌딩의 숲들
우리는 흔히 홍콩이라면 이런 빌딩숲을 떠올린다
홍콩뿐만 아니다
뉴욕이라 하면 당장 무엇이 떠오르는가?
자유의 여신상이나 맨하탄의 고층 빌딩들이 아닌가?
심지어 동양의 쿠알라룸푸르와 타이페이도 그렇다
가우디 성당모양의 쌍동이 빌딩이 떠오르고 101층 빌딩이 떠오른다
이렇게 건축물이 그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한지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런데 말이다 서울은 어떤가?
한강? 자연?
개소리하고 자빠졌다
난 원숭이같은 시장(박원순이라고 이름부르기가 아까워 이렇게
불렀다)이 서울의 랜드마크는 자연이다라고 했을때
아마 옆에 있었다면 그 입을 확잡아 찢었을 것이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서울시를 운영하면 서울은 뒤쳐질수밖에 없다
전시장이던 오세훈이 기획한 둥둥섬을 결국 방치할때부터
서울경제를 말아먹겠구나 알아봤다
전시장을 물먹이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 그렇게 독창적인 건물을 걸 방치하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걸 레스트랑이나 갈비집등 당으로도 분양할수가 있고
교회등으로 임대해서 수익을 올릴수도 있다
지금처럼 큰 적자를 보지 않고도 얼마든지 서울 유명관광지로
만들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서 성수동에 100층빌딩을 세울 계획이
무산되었을때 아마 박원순이 옆에 있었다면
(너 같은늠이 무슨 시장인가 하고)그늠시키 목을 졸랐을 것이다
(여기가 북한이라면 기관총살후 화염방사기 감이다)
이건 시장이 아니라 깽판놀려는 개잡꾼이다는 생각이다
시가 발전하려면 투자자가 몰려와야 한다
이건 상식이다
아니 수조원이나 투자하겠다는 것을 이것저것 규제삼아 포기하게 만들다니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만약 재벌이 싫어서 그랬다면 이런 인물은 시장을 맡아서는 안된다
그냥 사회운동이나 해야 한다
동부간선도로를 들어서면서 성수동땅을 보다가 울컥하는 마음이 앞선다
이늠시키 시장이 되어서 서울의 좋은 빌딩이 사라졌네
한강을 바라보면서 잠실 롯데빌딩과 같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래도 박원순 이전 오세훈과 이명박이라는 마케팅을 이해하는 걸출한 인물이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랜드마크도 이해하지 못하는 마케팅 제로수준의 박원순이 어느날 갑자기 바뀔까?
택도 없는 소리
서울시 경제를 20년이상 후퇴시키지 말고
그냥 그런 인물의 임기가 하루빨리 마치는날을 기다려 본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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