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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0 10:06
윤창중의 낙마를 보며...
 글쓴이 : 주노
조회 : 3,811   추천 : 2   비추천 : 0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낙마했다.
인수위에 대변인으로 기용할 때 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윤창중, 그의 행적이나 말솜씨가 청와대 대변인에 맞지 않아보여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기용을 반대했고, 고집스럽게 그를 기용하는 박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그를 청와대 대변인에 기용했다. 청와대 대변인이라 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이다. 그러니 그의 지난 행적에서 나타난 편파적인 정치적사고 와 그의 어줍잖은 말솜씨등 여러가지로 청와대 대변인에 적합하지 않다는 걱정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후 몇번의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는 뉴-스의 앞줄에 서지 못하고 뒷전으로 밀려나 세간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럭저럭 지내왔다. 그런데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싶어서 큰 일을 하나 터뜨린 것인가?  어쩌자고 대통령을 수행하고 외국에 나간 대변인이란 자가 함부로 행동하여 물의를 일으킨단 말인가?  역시 윤창중은 그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인가?
 
이건 자기얼굴에 침뱉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와 나라 얼굴에 변칠하는 행위다. 어디라고 감히 함부로 성추행 짓거리를 한단 말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절대로 용납 못할 일인데, 그런일에 엄격한 미국에서 그런 짓을 해?  박 대통령이 그런대로 첫번째 외교나들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마당에 소위 대통령의 입 노릇을 하는 대변인이 정말 변을 싸대다니....
 
이런 국제적 망신살을 어떻게 하나? 창중이 하나 해고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 실추된 국격을 대통령인들 막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다시 지난 대변인 임명을 상기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들과 많은 연론인들이 윤창중의 대변인 부적격을 말했으나 박 대통령은 고집스럽게 그를 기용했다.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있었는데....
 
결국은 대통령도 후회막급일 것이다. 이제라도 즉각 해임한 것은 잘 한 일이다.
오늘 박 대통령이 귀국한다. 미국에서 그런대로 기분 괞찬게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데, 윤창중이 완전 초친 것이다. 그를 기용한 박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 오죽하면 나는 그를 기용하고 윤창중이 이상한 짓을 할때, <윤창중은 대변인가? 소변인가?>라는 글을 썻을까....
 
박 대통령을 불통인사로 자리매김한 첫 단추가 윤창중이 아닌가?
아마도 당시 그의 기용을 반대했던 사람들은, 지금 그러면 그렇지 박 대통령이 사람보는 눈이 그것 밖에 더 되겠는가?  대통령 욕먹이는 짓을 한 윤창중이를  왜 그리도 고집스럽게 기용 했는가?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윤창중을 기용했을때, 그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찬양하던 박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슨 말을 할까? 아마도 벌레 씹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니 맹종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사람 하난 잘못 뽑으면 나라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란 걸 지금이라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제 윤창중은 미국 법에 의하여 심판받게 될 것이다. 혹여 박근혜 정부는 그를 비호하려 하지 말라. 그러다가 더 큰 망신살 뻗치지 말고....
 
"맹신은 신을 망치고, 맹종은 주군을 망친다" 이 말은 오늘 아침에 만든 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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