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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04-09 11:13
국민이 천치(天痴) 인가??
 글쓴이 : 청마
조회 : 1,348   추천 : 0   비추천 : 0  
정치판이 너무 혼란스럽다.
도무지 철학도 없고 오로지 선거에 이기는 것만 눈에 보이는 모양이다. 이것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마찬가지다. 국민들을 속이고도 선거에 이기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공약? 그따윗게 뭔가? 그런건 노상에 돌아다니는 유기견이나 들고양이에게나 외치는 것인가? 도무지 사람에게 약속한 것이라면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고 못지키면 미안한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때나마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며 안철수라는 현상을 바라보았던 국민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았는가? 박근혜가 대통령에 나서며 부르짖던 원칙과 신뢰에 기대를 걸며 "박근혜라면 약속을 지킬 거야"라고 믿었던 국민들의 실망스러운 표정을 보았는가? 대한민국 정치가 이런 정도라면 과연 언제나 제대로 변하겠는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이렇게 무기력하고 바보가 되어야 하겠는가?
주인을 배반하는 짓은 분명 선이 아니고 악이다. 악을 배척하는 것은 주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고 그래야만 주인의 가치가 존중되고 권위가 서는 것이다.
18세기 영국의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 말했다.
"악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은 단 한 가지뿐, 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라고 말이다. 그는 정치인으로 정치개혁을 선도하며, '정치적 권력 남용을 반대하였고, 무원칙의 정치행위를 비판하였으며, 시민행복과 정의 실현의 정치제도를 주장한 개혁적인 정치인이었다.
에드먼드 버크의 말이 맞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국민이 선이라면 무엇인가 해야 한다. 만약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악을 펼치는 세력에게 승리의 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 패배의 길을 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강력한 국가로 세계에 굳건히 서려면 국민이 깨어나고 강해져야 한다. 국민이 강해진다는 것은 정치인에게 속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정치에 처음 입문할 때는 멸사봉공의 신념과 대민봉사에 전념할 것을 생각하고 입문할 것이지만, 막상 정치판에 들어오면 정치판 자체가 오염되어 있어서 그 오염이 자신에게 스며드는지도 모르고 젖어 가게 되는가 보다.
대한민국, 작금의 정치는 분명 문제가 너무나 많아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정치판에 끼어든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 퇴출되거나 그 판에 함께 합류하여 변해가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것을 바꾸어야 하는 모체는 국민이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그것은 분명 올바른 시민사회 운동의 확산에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강력하게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압박해야 한다. 
첫째, 정치권력의 남용을 반대한다.
둘째, 무원칙한 정치행위를 비판한다. 
셋째, 정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행복을 보장해야 한다.
정치권력 남용으로 국민에 대한 월권행위와 그로 인한 부정과 부패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또한 지키지 못할 공약의 남발로 국민을 속이는 정치, 원칙 없이 흔들리는 정치로 국민을 괴롭히거나 불안하게 하는 정치, 국민의 인권과 재산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사회정의를 실현하여 국민의 행복권을 보장하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똑바로 정치하라! 국민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려 한다면 먼저 국민을 보라! 올바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의 앞길을 막아서서 국민을 괴롭히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는 용기를 보여라!
정치인은 이익집단이 아니고 국민을 위해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국민에게서 취할 것은 오로지 신뢰뿐이다. 권력부터 내려놓고 서로 나누는 본을 보여야 사회도 나눔 사회로 변할 것이다. 권력의 나눔은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국민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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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04-09 17:37
 
정치권에서 권력을 잡은 세력들이 국민을 바보취급 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홍지만이 같은 어린게 감히 당내 중진을 겨냥하여 화살을 날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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