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희 초등학교 부설 영희문화관 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던 태권도 반이 지난 5월에 갑자기 폐쇄되었다.
영희 문화센터는 주민세금으로 강남구청이 약 200억의 예산을 지원하여 설치한 공익시설이다.
공익 시설을 영리 사업자에게 시설 운영권을 입찰한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고, 새로운 영리 사업자가 입찰 인수하여 초등학생 태권도반을 갑자기 폐쇄한 것이다. 기존에 태권도 수강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지하거나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폐쇄하므로, 수강생 중 일부는 수강을 포기하거나, 그 외 수강생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학교 구내에 있는 태권도 반에서 수강한 목적은 부모들이 어린이 관리와 안전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무료로 태권도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수강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부 초등학교 저학년 수강생은 멀리 타 지역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늦은 시간에 귀가한다..
주변 태권도장과 강남태권도 협회는 영업에 지장을 주기때문에 학교내 태권도 반을 폐쇄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國技이고 道를 닥는 운동인데 단순히 개인들의 영리를 위해 폐쇄를 요구한 것은 지탄받을 행위이다.
오히려 학교내에 태권도 훈련의 기회를 권장하여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야 할 강남구 태권도 협회가 폐쇄를 촉구한 것은 도저히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정부와 국민들은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가 초미의 관심이다. 초등학교내에는 학교 보안관제도와 방과 후 프로그램운영으로 부모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의 민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단순히 태권도장과 태권도 협회의 요구는 받아드리면서 학부모와 주민들의 민원은 묵살해 버리는 학교당국도 교육을 포기한 행위로 지탄 받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강남태권도 협회가 영희 초등학교 문화스포츠센터의 태권도반 폐쇄를 학교당국에 요구하여 폐강되므로 어린이들이 태권도 수련을 포기하거나, 뿔뿔이 흩어지고 먼곳까지 차량 이동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한 협회의 처사를 국민들에게 고발한다.
서울 강남구태권도 협회 연락처 : (02)-3452-4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