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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6-29 11:25
박 대통령의 대중 외교와 국내정치 현안.
 글쓴이 : 주노
조회 : 2,419   추천 : 0   비추천 : 0  
박 대통령의 중국방문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다. 
 
연일 매스컴이 중국에서 외교활동 중인 박 대통령을 대서특필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 준다. 하룻동안에 중국서열 1~3위의 정치인을 다 만났다고 그게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고, 시진핑의 환대를 확인하는 뜻의 공식만찬이 아닌 특별오찬도 대접 받았단다. 이런 융숭한 대접을 받은 일이 중국에서는 없었다니 박 대통령의 중국외교는 내용에 있어서는 좀더 두고 봐야 겠지만, 외형적 성과는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다.
 
국내 정치는 NLL사건과 국정원사태로 여 야를 넘어 학생과 교수들 까지 일어나 촛불집회로 이어지고 있고, 여 야는 정쟁의 폭풍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NLL파일이 지난 대선정국에 새누리당으로 새어 들어가 김무성의 유세에서도 이미 구체성있는 의혹을 폭로한 사실이 있고, 그것을 뒷바침할 수 있는 일로, 김재원의원이 김무성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세지가 공개 되기도 했다.
 
만약 일련의 말들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 할수 있으며, 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내야 할 일이다. 대한민국은 누구 한사람이 특별하게 잘해서 굴러가는 국가가 아니다. 박 대통령의 대중외교가 점수를 많이 받았다고 그게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게 아니고, 모든 정치가 지속적으로 잘 되어야 하며, 국민의 행복한 삶에 포커스가 맞추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재야나 학생, 교수와 시민단체들도 지나친 경거망동을 하지말고, 좀더 체계적으로 국민들에게 모든 정황을 알게 해야한다. 촛불만 켜면 모든게 해결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자꾸 촛불만 밝히면 선량하고 조용한 국민들 눈에는 선동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마음이 많이 불편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이 심기가 불편해 지면, 사리분별이 한쪽으로 쏠려서 사안을 왜곡해서 보기 쉬운 것이고, 세상이 시끄러우면 삶이 불안해져서 행복감을 잃어 버리게 된다.
 
정치권은 서로 단점을 물고 늘어져서 싸우기 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민생에 전념하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촛불을 켜지 않아도 국민들은 알고 있고, 변명하고 상대를 헐 뜯어도 국민들은 다 안다. 누가 무슨 잘못을 어디까지 했는지 판단하고 있다. 구시대 독재정권시절이나 국민들이 우매하게 맹종하던 시대가 아니다. 하기사 지금도 맹종파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한번 박 대통령의 대중외교 성과를 기대하며 남은 일정도 좋은 결실 거두고 돌아와 앞으로 우리나라 외교의 틀을 잘 잡아 나가기 바란다.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지나친 실적위주의 정치보다 민생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국민위주로 짜나가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정치권은 국민이 원하는게 무엇인가? 국민이 아픈게 어디인가?를 잘 파악하여 구태의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정치인들은 분권형개헌이 미래지향적으로 좋은 권력구도라는 인식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게 과연 왜(?) 좋은 것인지 대국민 설득 작전을 잘 세워서 분권형이 좋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하고 선택하게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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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 13-06-29 23:49
 
구구절절 심금을 울리는 좋은 글입니다.
주노 13-06-30 00:39
 
애국시민님 반갑습니다.
엄청 더운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졸필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서울 올라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전화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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