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10-14 06:43
甲,乙 문화의 폐해는 국가와 국민에게 온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956   추천 : 0   비추천 : 0  
甲의 횡포가 또 나타났다. 
지난 남양유업의 甲,乙 관계가 서서히 그 상흔을 치유해 가는가 했더니 이번엔 화장품 업계에서 이런 무자비하고 불학무식한 일이 일어 났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영업팀장이 대리점장을 술자리에 불러놓고 심한 욕설과 막말을 하며, 대리점 운영 포기를 강요하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YTN 단독취재)
 
지난 남양유업도 甲,乙 문화의 문제점을 처음 대하는 네티즌들의 열화같은 참여로 남양유업이 위기에 몰리기도 해서 결국 사과와 피해자들의 보상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지금은 좀 가라 앉았으나, 아마도 그 후유증은 한참동안 가리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소비자들이 이제는 갑의 횡포를 가만히 놓아두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기업으로써는 껄끄럽기도 하겠지만, 지금까지의 기업경영이 도덕과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차제에 모두 고백하고 경영개선을 통해 새로워 져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아모레퍼시픽이면 화장품의 선두주자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기업인데, 거기도 기업을 키우는데 대리점들의 피와 땀과 눈물과 노력을 모두 빼앗아 자신들의 치부에만 혈안이 되었던 것인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데, 아직도 개발독재 시대에 써먹던 치부에 몰두하는 기업경영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런 기업은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할 것이며, 절대로 우리들과 함께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지난번 남양유업의 불매운동을 아모레퍼시픽으로 옮기는게 어떤가?
 
국민들이 네티즌이고 네티즌이 국민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이제 국민의 권리를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각 분야 지도층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조용히 따르기만 하던 삶에서 껍질을 깨고 뛰쳐나와 우리의 권리를 스스로 찾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혹자는 그러면 기업이 망하고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올 것이라고,, 그러나 건전하고 양심적인 기업이 세계를 장악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번 남양유업처럼 꼼수와 술수나 부리려는 행위는 하지 말라. 잘못에 대한 진정성있는 반성과 사과,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및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니 피해자 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기업이 큰 것은 자신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기여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 수 없었을 것이기에 말이다. 그리고 국민들이 소비자이고 소비자는 '왕'이 아닌가?
 
아모레퍼시픽이나 남양유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이어져온 불법과 비리를 떨쳐 버리고 내부적으로 라도 양심선언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나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귀한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건전한 기업문화가 사회를 변혁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며, 이런 좋은 문화가 확산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초 일류기업이 되길 바란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지나친 욕심은 좋지 안은것, 목적을 돈을 버는데 두더라도 쌓아 놓는데 목적을 두면 안된다. 많이 벌어서 많이 나누는 것이 행복한 것임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개인들도 부를 추구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그 부를 혼자 가지려 하거나 자식에게 물려주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불행을 초래하는지 알아야 한다.  물려받지 못하는 자식들이 더욱 화목하고 힘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본다.
 
불법과 비리가 판치는 이 사회를 바꿔, 정도의 삶이 더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자.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365 국회 3자 회담에서 얼어붙은 정국을 풀라! 주노 09-16 2007 0 0
5364 정부와 관료조직, 정치권과 사회를 모두 개혁… 주노 05-17 1585 0 0
5363 채동욱과 황교안의 진실은?? 주노 09-23 1835 0 0
5362 박근혜, 신뢰를 스스로 차버리다. (1) 도제 09-24 1911 0 0
5361 원칙과 신뢰는 진실에서 나온다. 주노 09-24 1864 0 0
5360 GH, guilty or not guilty (3) 도제 09-27 1640 0 0
5359 우리법연구회와 향우회 앗싸가오리 09-27 1773 0 0
5358 강박증에 걸린 대한민국 정치인들 (1) 앗싸가오리 09-27 1815 0 0
5357 유병원이 구원파 신도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 앗싸가오리 05-17 3099 0 0
5356 국정, 민생현안, 등한시한 정당정치는 패륜(… (1) 세상지기 09-29 1691 0 0
5355 남양유업이 정녕 망하고 싶은가?? 주노 09-30 2087 0 0
5354 골목 대장이 힘 자랑하는 것과는 다르다. (1) 명보 10-07 1711 0 0
5353 숭례문 단청사고, 왜 일본산 재료를 썼나?? 주노 10-09 1764 0 0
5352 富者들은 가진만큼 자식농사 잘지어야 이성실 06-01 1400 0 0
5351 새누리당에 퇴물친박이 필요한 이유 앗싸가오리 10-09 1532 0 0
5350 山과 江을 알고 政治해야... 주노 10-10 1647 0 0
5349 일본의 군사력 확대에 반대한다 앗싸가오리 10-10 1825 0 0
5348 법원판결 개무시하는 밀양 송전탑 반대 앗싸가오리 10-13 1764 0 0
5347 甲,乙 문화의 폐해는 국가와 국민에게 온다. 주노 10-14 1957 0 0
5346 대통령과 교장선생님 (1) 도제 10-14 1823 0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