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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0-31 07:10
경제와 개혁은 시소가 아니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297   추천 : 2   비추천 : 1  
경제가 문제인 것은 국민 누구나 다 안다.
대통령이 경제를 들고 나와 모든 것을 경제로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
경제가 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는가?
언제라도 경제는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 중의 핵심이다.​
경제가 중요하니 개헌 문제는 언급하지 말라?
미래의 틀을 게을리하여 나라가 망조가 들어도 좋다는 말인가?
대통령이 야당 문희상과 우윤근이 개헌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나, ​아무런 대꾸가 없었고 미소로 일관했단다. 미소도 좋지만 개헌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한마디쯤은 언급을 했어야 했다.
개헌이 지금은 할 때가 아니라든지, 아니면 좀 더 시기를 늦추자든지,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 아닌가? 정치를 함에 있어 국회가 왜 필요하며 국회 내의 야당이​ 왜 필요한가는 아무런 설명이 필요치 않은 것이다.
야당이 민심을 파악한 바로는 개헌을 하자는 민심이 많으니 개헌 이야기를 꺼낸 것일 텐데, 그 질문에 웃음으로 넘긴다는 것이 과연 잘 했다고 평가할 일인가?
야당을 무시하는 대통령, 여당을 주눅 들게 하는 대통령을 우리는 카리스마 넘치고 통치력이 좋다고 평가하며 최고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 된다.
왜? 개혁의 핵심인 개헌과 경제를 양분화 시키려는가?
개혁과 경제를 시소게임을 시킬 이유가 없다. 개혁이 바로 경제며 그것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 사회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얼마나 많은가? 그 비용만 줄여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것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개혁의 고삐를 놓을 수 없다. 그리고 그 개혁의 핵심은 개헌이란 것이다.
혹자는 그것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우리는 개혁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껍질을 벗어야 새로운 살이 돋아나는 진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개헌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말고, 개헌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 귀를 열고 마음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묵은 껍질을 과감히 벗어던져야 한다.
두려워 말라, 그것을 벗으면 추울까 겁먹지 말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정치 권력부터 나눔의 문화를 이 사회에 심어 놓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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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14-10-31 07:43
 
캬~ 명문이다.
역쉬! 주노회장님.(입에 발린 찬사가 아닙니다.)

앗! 출근시간 임박(아직 샤워도 못했는데.....)
오늘 자유님글이 좋군요.
주노 14-10-31 08:18
 
도제님, 언능 출근해요 ^^
명보 14-10-31 08:28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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