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더 늘었다구요?
작년보다 빚이 2000만원 늘어나서 지금은 1억4천만원이 되었단다.
이 시대 청렴정치인 이재오의원의 말이다. 지난 10월 1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더펜과 만남을 가진 이재오의원, 그는 그날 오전 군사독재시절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지 36년만에 법도 아닌 법에의해 씌워졌던 검은 포장을 하나 걷어냈다. 재판부는 당연히 무죄를 선고 했다.
(간담회전 김해진 전 특임차관께서 한 말씀)
오후 국정에 바쁜 시간을 쪼개 더펜과 간담회를 가졌다.
질문이 이어졌고 이어서 이재오의원의 답변이 이어진다. 국내 정치현안에서 시작하여 외교문제, 통일문제, 그리고 정치쇄신의 핵인 분권형개헌 문제, 그리고 종교세 문제까지 난해한 질문에 즉각적이고 명쾌한 답을 쏟아내는 이재오의원은 과연 정치거물 답게 거침이 없었다. 현실타파와 미래비젼까지 이재오의원의 머릿속엔 분명히 많은 그림이 들어있고, 그 그림을 그려나갈 자신감에 꽉차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국내 정치현안에서 채동욱문제는 그의 가정사 문제를 정치문제로 지나치게 비화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우리로 하여금 공감하게 했고, 진영 장관의 사퇴는 뜻이 맞지 않는다면 함께 하지 않는게 좋다는데 공감하기도 했다. "본질을 봐야지요" "숲을 봐야지 나무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은 옳지 않아요" 이재오의원은 역시 명쾌한 답을 준다. 새누리당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국내정치의 획기적인 방향전환을 하지 않으면 않되는데, 그 답은 결국 분권형 개헌으로, 권력을 한곳에 몰아놓지 말고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물건도 한곳으로 몰려 있으면 부패하게 마련이고 권력은 더욱 더 그렇다. 권력이 썩고 병들면 국민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그 후유증은 결국 자신들도 중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병들어 있는 정치를 치료하고 쇄신하려면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정답이다.
더구나 "미래 통일시대를 지금과 같은 체제로는 맞이할 수 없다. 통일은 멀지않게 닥아오고 있다. 이번 정부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내정치에 이렇게 모든것이 함몰되어 있으면 어떻게 통일을 앞당기며 맞이할 수 있겠는가? 결국 대통령은 외교를 바탕으로 남북문제를 푸는데 모든것을 걸고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크게 그려야 할 것이다. 국내정치는 정치권에서 합의하여 총리를 뽑고 총리가 내치를 맡으면 된다"
"그래야 전문성도 잘 살리고, 채동욱이나 진영사건 같은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국정의 발목을 잡을 일도 없을 것이다. 장관들도 국정의 틀 안에서 소신껏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헌신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도 보람을 갖는 일이며 지금처럼 대통령이 모든 공과 과를 책임지지 않아도 될 것이란 말에 공감하게 된다.
이재오의원이 주창한 분권형개헌은 행정구역개편과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야하는 것이다. 행정구역개편으로 국회의원 수도 줄이고 통일한국의 정치 틀도 마련해야 한다. 인구 비례의 자치시를 만들어 각 시마다 국회의원을 뽑는 제도를 만들고 통일이 되면 북한도 같은 비율로 개편하면 통일한국의 정치를 대비할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근대사 문제에 있어, 독일이 통일되고 과거사를 철저하게 정리하듯 우리도 그리 해야한다. 과거사에 대한 보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해자들의 진실한 반성으로 매듭을 풀어야 한다. 진심에서 나오는 사죄만이 풀어낼 수 있는 것이다. 結者解之 말이다. 위와 같은 정치현안의 해법들을 이재오의원은 모두 가지고 있었다.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의 길에 대한 비젼까지 모든 청사진을 담고 있었다.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분권형개헌은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에 찬 이재오의원의 강인한 모습에서 미래의 리더십을 볼수 있었다. 이재오라는 인물이 국민들의 눈에 올바로 보여 형평성있는 평가가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