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도 아닌 똥고집이나 자기 확신을, 원칙이라는 엄청난 대전제로 내 건 이 정부,
그러나 1년 동안 그 원칙이 불법을 위한 자기 합리화임을 드러내는 데 충분하게 사용되었다.
그 대미를 장식하는 송년 잔치가 바로 코레일 사건이었다.
이 역시,,,
대통령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고 드디어 민주노총(경향신문)의 거대한 건물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성역이 없다'는 논리다.
자,,,
작전은 실패했고,
이제 조계사에 피신한 것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과 재천명을 통하여 밀어붙인 것이 진정한 원칙이라면,
똥고집이 아니라면,,,
민주노총 진압의 1/10 경찰만 투입해도 상황은 쉽게 끝난다.
왜 못 들어가는가 ?
이것이 현실이다.
정말 원칙을 고수하고, 성역이 없음을 실천하는 소신 정부라면,,,
당장 조계사로 들어가서 끝장을 봐야 하는데 현실론을 떠들고 있다.
명동성당에 이어 조계사가 또 하나의 성역이 되고 있다.
첫째, 종교계가 성역임을 원칙 이전의 불문율로 안다는 것이고
둘째, 그럼에도 그런 것 따지지 않고 밀어붙일 수 있는 세력이지만, 그 많은 종교계의 표를 의식하는 오직 얍삽한 현실론이다.
어떤 경우든 현실론에서 이 정부의 비겁한 원칙이 궤변임이 드러난다.
종교계나 대량 표밭을 두려워하는 비겁함과,,,
진짜 대량 표밭인 전국의 민심을 우습게 아는 무지함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천명한 대로 당장 조계사를 민주노총 부수듯 가볍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시간도 피해도 거의 없을 곳 아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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