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리 잡고 있던 김무성 영역에,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대항마 서청원이 말뚝을 박더니,
이제 영원한 철새 이인제까지 나섰다.
본인들과 당내 지지세력들이야 긴장과 암중모색에 팽팽한 긴장과 경계로 고조된 상태지만,,,
막상 객관적으로 보는 평가에서는 '한심하고 저질'인 그림이다.
이미 조직폭력배의 보스로 굳어진 김무성 의원과 그 세력들은 당내 분위기와 달리 국민의 눈에는 부끄러운 스크래치가 때마다 이어졌다.
당 대표로는 봉합이 될지 모르나 그들의 속내가 곧 대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선 때부터 줄곧 보인 생채기는 결코 집권 여당의 바람직한 당 대표의 모습은 아니다.
서청원 의원은 안쓰럽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는 것이 정치인가 ?'하는 회의감에 빠지는 것이 우리 정치 문외한들에게도 당연한 그에 대한 일차적인 느낌이니까......
이인제 의원이야 누구라도 이구동성일 것이니,,,그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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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 인물이 이렇게 없는가 ?
청와대와 별개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서도 온통 청와대 스케치대로 그려지고 있다.
결국, 아직도 쌩쌩한 대통령의 힘의 논리대로 정해질 것인지,
레임덕을 당기는 무대가 펼쳐질지,,, 내용과 수준과는 별개로 볼만한 그림이다.
문제는,
친이계의 상태와 동태다.
청와대 그림을 그리면서 제목에는 상도동 작품이라고 쓰고 있는 이 불량작품 속에,
친이계의 쓸만한 인물들은 그 자리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
안 되더라도 이인제 의원처럼 출사표는 던져야 하는 것 아닌가 ?
국정원 헛기침 아래 야당 주제들 꼬라지로, 청와대 핸들링 아래 존재감이 퇴색할 정도라면,,,
앞으로 4년은 물론 장기적 비전도 사그라질 것이 뻔하다.
인물은 친이계에 더 확실한데 현실은 면박을 당하고 있다.
아니 면박 수준을 넘어 구박 덩어리로 보인다.
그렇다면 대권가도에서도 이 그림은 특별할 일이 없을 일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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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부터 나는 '박근혜 시스템'의 탄탄함과 용의주도함을 피력했다.
그리고 과거 청산과 회개가 없다면 이 무서운 시스템은 심각한 민주 독재세력으로 될 것임도 지적했다.
지금 의외로 야당은 물론 여당의 비박까지도 '무력화 작전'을 벌이는 그들의 무식한 듯 주도면밀한 기획 아래 제대로 진도를 나가고 있다.
김무성이냐 서청원이냐의 결과를 보면 그 실체가 현실화될 것이다.
외부에서 보는 객관적 민심과 아무 상관 없이 그들끼리의 리그 속에서......
그러나 분명 우리의 눈에 이 모든 것은 함량 미달이다.
인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죽이고 벌이는 삼색전 속의 구태 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