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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7 21:24
군사구역에서 땅 임대료 챙긴 홍문종
 글쓴이 : 아라치
조회 : 1,414   추천 : 2   비추천 : 0  
● 홍문종(洪文鐘), 현재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다. 이런 그가 현재 본인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노동을 착취하고, 임금을 체불하는 등 인종차별에 대한 파렴치한 짓을 하여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데, 사실 홍문종은 그 인생 자체가 불법(不法)이라 할만큼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온 한마디로 ‘못된 놈’이다.
 
① 홍문종은 경민대학교의 이사장 겸 총장이다. 그가 이 학교에서 저질렀던 수많은 비리 때문에 지금도 가슴에 상처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② 2004년에는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③ 2006년 7월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지역의 골프장에서 도내 사업가들과 2개 팀으로 나눠 골프를 친 이른바 '수해 골프' 사건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되고 경기도당 위원장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랬던 그가 2010년 8월 15일 이명박 정부에서 선거법 위반이 사면복권되었고, 2012년 2월 새누리당에 복당한 뒤 4·11 총선을 통해 여의도 재입성한 것이다. 
 
● 일단 저런 파렴치한 넘을 사면복권시켜준 이명박도 욕 좀 얻어먹어야겠으나, 다른 것보다도 대학을 운영하는 이사장 겸 총장 신분인 홍문종이 저지른 저런 파렴치한 짓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정말 당황스럽다. 비 때문에 수해를 입은 사람들 옆에서 버젓이 골프나 치면서 사람들 가슴에 염장을 질렀던 놈이 대한민국 집권당의 사무총장이다. 
 
이젠 그 악행도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 아프리카 사람들 데려다가 죽도록 부려먹고 돈도 주지 않았다. 자신은 몰랐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실무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란다. 그렇다면 자신은 업무 파악도 전혀 없이 이사장 자리 앉아서 월급만 따박따박 받아 처먹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고터지면 죄다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쏙 빠져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법근로계약서마다 홍문종의 이름과 도장이 버젓이 찍혀 있다. 거짓말도 아주 수준급인 셈이다.  
 
● 현재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대한 문제는 비단 인종차별만이 아니다. 박물관 내 터에 불법으로 건축물이 지어놓고, 건축주로부터 2년간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이 노동법에 이어 건축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납세 관련법 까지 모두 위반한 것이다. 박물관에 불법 건축물이 지어진 곳은 건물 신축은 물론 증개축 시 군부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아니 다른 곳도 아닌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불법으로 건물 지어놓고 토지임대료를 받았다니, 이건 아주 미친 인간이 아닌가! 봉이 김선달이도 대동강물을 팔아먹었다고 손가락질을 받았는데, 다른 곳도 아닌 국가가 관장하는 땅으로 돈을 벌어들였다니, 이건 거의 총살감이 아닌가! 정말 기가막힌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는 이 정부의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이런 짓을 했는데도,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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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a 14-02-17 22:17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이런 짓을 했는데도,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잘못을 사과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변명 뿐이니...
명보 14-02-17 22:34
 
새누리당 , 새세상을 기치로건 정당의 사무총장이라니 이러고도 새누리당 당명을 쓴다면 사기다.
막가누리당으로 개명해야? 않을까.
아라치 14-02-17 22:43
 
기가 찰 일입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 대통령은 왜 한마디 하지 않지요?
정말 분개할 만한 사안 같은데....
해올 14-02-18 04:36
 
이런~ 이런~ 이러니 썩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암담한 현실입니다./
도무지 이런 작자들이 정치판에서 국민들을 희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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