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복지 공약을 하면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노령연금을 20만 원씩 일괄 지급한다고 분명히 공약을 한 것인데, 그 공약을 내놓을 때 이미 지키지 못할 것을 알고 거짓으로 공약을 한 것이라고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인정했다./경향신문
처음부터 박근혜 후보가 알고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다.
알고 거짓을 했다면 이건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밑에서 올려주는 대로 그냥 받아 읽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화가 나도 자제하고 있었는데, 만약 알고 거짓말을 했다면 이건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함구하고 있다.
대통령은 아무래도 괜찮다는 말인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대통령만 되면 모든 게 면죄부라면 차라리 허경영의 공약이 훨씬 낫다. 그의 공약은 허구라고 생각하여 아무도 믿지 않았기에 그는 몇 표 얻지도 못하고 말았었다. 만약 허경영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는 자기가 공약한 것을 못 지켰을 것이고 그로 인해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쳐서 대통령의 자리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가 당선될리도 없지만 말이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면, 국민에게 거짓을 해서 표를 확보하는 짓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꼭 지키려고 했던 공약이라도 못 지키게 되었으면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못 지키는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야 하는 것이거늘, 사죄는 고사하고 해명조차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박 대통령은 혹시 자신을 왕정시대의 임금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임금도 백성을 속이면 망하는 것인데.....
분명 문형표 장관은 복지 책임자이니 그가 거짓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결국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빚을 내서라도 돈을 찍어 내서라도 줄 것인가? 이건 대단히 심각한 일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고서 이길 수 있다고 보는가? 지방자치 단체장이나 의원들의 공천권도 분명 지역 주민에게 돌려준다고 약속했으면 아무리 선거에 불리해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
국민들도 약속을 지키는 정당에게 더 신뢰를 갖게 될 것이고 그것이 곧 표로 나타날 것이다. 새누리당이 망쪼가 들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낱낱이 고하고 사죄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돈 안 드는 공천약속 부터 지키고, 돈이 드는 공약이라서 못 지키는 것은 백배사죄하고 정직한 '정도 정치'에 임하라!
두루뭉술하게 밀고 나가는 정치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옛날 유신독재시대나 먹히는 방법을 지금이 21세기인데 세월 모르고 지금도 써먹으려 한다면 이건 암담한 미래만 맞을 것이라 경고한다. 지금 국민들은 정직하고 청렴한 정도 정치를 보기 원한다. 청렴한 이재오 의원이 정치의 체질을 바꾸자고 '공천에 대한 공약을 지키라' 하고, '분권형 개헌'을 제창하니 뒤가 구린 현실정치가 기득권을 버리기 싫어서 오히려 이재오를 내치려 하는 것이다. 지금의 정치인들 중에 이재오만큼 깨끗한 정치인 있으면 나와 보라! 그는 5선 의원이고 장관을 지낸 사람이지만, 45년 된 23평 국민주택에 살고 있다.
요즘 이재오가 정치권의 아픈 곳을 찌르니 많이 아픈가? 더 아파야 한다.
이재오야 말로 돈도 없으니 매스컴도 많이 취급해 주지 않고, 세상에 알리기도 쉽지 않지만 이재오만큼 깨끗한 정치인들이 열 명만 있어도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재오의 면면을 몰랐었는데 그의 삶의 궤적을 보고, 현재의 형편을 알고 나서 이재오가 얼마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알았다.
국민들은 앞으로 도둑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기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깨끗한 양심을 가진 자가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흠결이 많은 자는 그 흠결을 덮고자 흠결 있는 자들끼리 담합도 하고 서로 보호막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이 좀 더 현명해지고 똑똑해져서 올바르고 깨끗한 일꾼을 뽑아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 당신들은 머리 잘 돌아간다고 도둑에게 당신의 생명과 재산을 맡기겠는가?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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