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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1 10:57
세월호 침몰과 총체적 부패의 연결 고리는??
 글쓴이 : 해올
조회 : 1,403   추천 : 2   비추천 : 0  
세월호 침몰은 분명 인재다.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꿀 정도로 국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고 하여 세간의 반발도 샀던 것을 기억한다. "문자 하나 앞뒤로 바꾼다고 안전이 더 보장되는가?" "그 예산 낭비는 모두 국민의 세금이 아닌가?"등의 지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렇게 다짐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며 국민들은 심리적으로 라도 안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이 여러 가지 나오고 있지만, 세월호가 본디 구조대로 있어도 그리 안전한 배가 아닌데, 상층부에 증축을 해서 무게중심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도 안전불감증에서 오는 큰 문제다. 물론 선장의 리더십과 판단 능력, 선사의 인사 문제 등등, 그들의 안전의식은 뒷전이었다.
어제는 안행부 소속 공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는 기사도 있다.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기본도 모르는 얼간이들이 공직사회에 널려 있으니 대한민국호가 제대로 운항할 수 있겠는가? 세월호의 침몰이 왜 일어났는지 심사숙고하여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박근혜 정부가 안전 관리를 과연 제대로 하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대한민국호가 지금 세월호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나뿐일까? 세월호가 침몰하듯 대한민국호가 침몰할 위기에 있는 것은 아닌가? 세월호가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의 책임감 없는 형편없는 의식구조의 잘못과 무지와 무식, 그리고 무사안일의 결과물이듯 과연 대한민국호는 누구를 믿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월호가 현 정부와 현 사회에 그리고 온 국민들에게 몽학선생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선사와 세월호의 잘못들이 속속들이 밝혀져야 함은 물론, 선사의 소유주에 대한 과거 행적등, 여러가지 의혹과 공직사회와의 잘못된 연결고리는 없었는지, 국민들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모든 것들이 밝히 조명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혹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번 국정원의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을 덮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 사건은 국기를 문란케한 매우 중요한 사건이고 국가가 불법적인 일을 압정 서서 저지른다는 것이 용서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대한민국의 중추기관인 국정원이 국가와 국민을 속임수로 눈을 가리려는 작태는 무소불위의 독재 치하에서 나 하는 짓이지 민주국가에서는 용납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사건이기에 남재준 원장이 퇴임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는 것이다. 혹여나 세월호에 묻어 유야무야되기를 바라지 말고 남자답게, 군인답게,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 당당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그 길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공직과 사회 곳곳이 부패의 ​고리로 온통 거미줄처럼 연결된듯한데, 어떻게 하더라도 그 거미줄 같은 연결고리를 끊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먼저 권력구조를 바꾸어 상명하복 시스템을 수평적 협의체로 바꿔 서로 연관된 것 끼리는 정보를 공유하여 모든 일들이 물 흐르듯 원활하게 협조하는 수평적 시스템으로 바꿔야 하며, 행정구조를 개편하여 국민들의 불편함과 부당한 대우를 없애고, 대한민국을 가장 어렵게 하는 지역감정의 악귀를 쫒아 내고 서로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할 것이다.
세월호에 절망 가운데 희망적인 생명줄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께서 그들에게 힘을 주시어 살아서 우리들의 앞으로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당국과 모든 국민들은 세월호 사건을 그저 지나가는 실수 정도로 취급하지 말고, 법으로 응징해야 할 자들은 철저히 가려내어 응징해야 하고 앞으로 다시는 비슷한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치료가 있어야 함은 물론 모두가 새로운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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