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논문 가로채기, 논문 표절, 연구비 부당 수령 말고도, 특강이나 칼럼도 제자가 대필했고, 심지어 학부 수업까지 제자에게 맡겼단다. 그것도 제자가 밝힌 것이니 틀림없으렸다.
이러고도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없다. 이런 비도덕적인 사람이 장관을 하겠다고 나서는 게, 이 시대의 슬픔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구나 다른 장관직도 아니고 우리나라 교육의 수장인 교육부 장관을 하겠다니, 더욱 문제다. 장관은 고사하고 교수직도 당장 내려놔라!
이런 것을 철면피라 한다.
얼굴 가죽이 너무 두껍다 보니 부끄러움도 모르게 변질되었는가 보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닌가? 이런 작자가 그동안 대학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니...
그 제자들이 지금은 어찌 생각하고 있을까? 이것을 밝힌 제자를 보며 무엇을 느낄까?
왜? 스승의 치부를 까발려서 스승을 곤욕스럽게 하느냐고 질책할까? 만약 그렇다면 그 스승에 그 제자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그것을 까발리겠는가? 제자도 장관까지는 안 되겠던 모양이다.
이 나라 도덕성이 이렇게 형편없고서야 어찌 올바른 국가라고 할 것인가?
젊디 젊은 이준석 당 혁신위원장이 감투를 쓰자마자 아마도 김명수는 문제가 되겠다고 했고, 당권에 도전하는 김영우 의원도 사실이라면 큰 문제라고 했다. 그런 자가 교육을 총지휘한다면 이 나라꼴이 어찌 되겠는가?
정치권은 도덕의 잣대를 더 높여야 한다.
앞으로 비리와 불법으로 지저분한 정치인은 확실히 퇴출시켜야 한다. 그런 자들은 리더의 자격도 없을뿐더러 리더로 세우면 비리와 불법, 부도덕만 나라 전체에 더 퍼질 뿐, 아무런 득이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청문회부터는 철저하게 검증하라!
더 이상 이대로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천 길 구덩이 속으로 곤두박질치고 말 것이다. 이런 것이 각료의 청문회로 시작되지만, 관료 전반에 걸쳐 검증되어야 하고, 정치권도 모두 검증의 잣대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국민들이 철저히 검증하여 퇴출시켜야 할 정치인이 국민들 앞에서 얼씬도 못하게 하여야 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