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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08-30 15:19
세월호 특별법 小考
 글쓴이 : 플라톤
조회 : 1,409   추천 : 1   비추천 : 1  
 
세월호 특별법 小考
 
 
집단 세월호 트라우마와 공황장애 그리고 치유 방안
 
트라우마[Trauma]: 영구적인 정신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뜻한다.
공황장애 [恐惶障碍, Panic disorder]:  
곧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아주 심한 불안상태.
 
- 전략 -
어제 다른 장사하는 분을 만났다.
안 그래도 장사가 어려운데 세월호 이후부터는 장사가 꽉 막혔다고 하소연한다.
여러분들도 주위에 장사하시는 분이 있으면 한번 물어보시라.
본인도 조그만 장사를 하는데 죽을 지경이다
세월호 이후부터 장사가 안 돼서 미칠 지경인데 몇 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세월호 운운하니까 속이 뒤집어 질 정도가 되는 것이다.
오죽하면 단식하는데 뛰어 들어가 휘발유를 뿌리고 같이 죽어 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이야기도 들었다. 민심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이 땅에 서민 자영업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또 그에 딸린 가족들이 몇 명이 되고~? - 어느 분 글에서
 
세월호 사건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고, 마치 자신들의 일이나 되는 듯 가슴 아파하고 國喪을 맞은 듯 범 국가적으로 애통해 한 중대사건임은 틀림 없다. 그러나 세월호가 침몰한 지 어언 4개월 보름(130 여일)이다.
위 글에서와 같이 근래에 와서는 대다수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집단 트라우마에서 헤어날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고 있다.
 
나는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도 아니다. 그러나 세월호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를 확산시키려는 병원체는 그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나 자신은 물론 내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병의 확산에 맞서 싸우려는 것이다.
 

유족 전체 의사가 절대로 그렇지 않겠지만, 김 모란 사람이 불쑥 40여일 간에 걸쳐 단식을 강행하며 불순한 정치적 목적이 분명해 보이는 특정 마피아 세력들과 샴 쌍둥이인양 언행을 통일하여 사건을 극도로 호도 악용하는 모습이 너무나 걱정스럽다.

냉혹하다고 할 지 모르겠으나, 세월호 유족이며 방계 친족들을 다 합해도 기천 명에 이르겠지만, 대한민국 전체 국민 수는 7천만 명에 달한다.
이제 7천만 명 중 절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 규범인 다수결의 원칙에서 보자면, 이제 일부 유족이 단식까지 강행하며 주장하는 것을 개 무시해도 될 정도로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그들로서는 뭐라고 반문할지 모르겠으나, 그 연유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자신의 손 바닥에나 올려져 있는 듯 안하무인 격 행태와 각종 분란을 끝없이 일으키려는 극소수 몇 명의 불순하고 극악한 행태에 식상해 하고 분노하는 인지상정의 민심일 것이다.
 
유족들을 대표하는 듯한 김 모라는 사람은 기실 일반적 관념상 유족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도덕적 결함이 발견되었고, 각종 언론에 까발려진 그 사람의 130 여일 동안의 행적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특정 정치 세력의 아바타와나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정치세력 전체가 그 자의 아바타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꼴불견이 노정(露呈)되고 있다.

, 사고 초기 유족 대표 또한 야당 정치인으로서, 세월호 사건과 직접 관련도 없는 자임이 밝혀지는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검경은 그 점을 간과하지 말고, 처음부터 정치 공작을 위한 야당의 작태였음을 정밀하게 수사해 밝혀야만 할 것이다.
 
저들은 우리의 원수가 아니라 우리의 맞수
 
저들은 우리의 원수가 아니라 우리의 맞수라는 인식,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는 인식 전환을 해야 한다"
"이제는 적대적 태도가 아닌 평화적 공존, 깽판이 아닌 승복, 독점이 아닌 균점, 무시가 아닌 존중, 혐오가 아닌 관용, 위압이 아닌 겸손, 악담이 아닌 덕담의 상품이라야 우리 국민들에게 구입(승리 또는 당선)될 수 있다"- 새정연 황주홍 의원이 29일 발언이다.

참으로 용기 있는 발언이지만, 야당-야권의 행위에 대한 다음과 같은 함의가 있다.
[서슬 퍼렇게도 '원수'니 '적'이니 하며 적개심을 숨기지 않고, 국민 여론까지 개 무시하겠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는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공산당들끼리의 권력 투쟁하는 모습'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마치 한민족을 전부 태평양 한복판에 수장을 시키려는 듯한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최대의 염원이었던 단일화를 외면하고 탈당해 급조한 나홀로 야당으로 출발한 현 야권 세력은 애초부터 마타도어 정치는 했을지언정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민주정치를 한 적이 없었다.
초기에는 '군부세력에 맞서려니 저럴 수 밖에~ '하며 용인해 주었었지만~
이제 그 세월이 그 얼마인가?
 
작금의 행태는 분명히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몽땅 침몰시키려는 짓이다.
삼권 분립 정신과, 자연법 그리고 헌법을 무지막지하게 밟아 짓누르는 행위다.
일반인 간의 기본 상식인 3R 정신[Rule(규칙), Role(역할), Relationship(관계)]”의 측면에서 보아도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행태일 뿐이다.
 
 
수분지족(守分知足)
 
자고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자 인간에게 주어지는 분수라는 것이 있다.
 
특히 두 차례나 생 목숨들을 기십명씩 살해된 희대의 살인마로 의심되는 사이비 교주 유병언 나부랭이에게 국고를 퍼주어서 회생시킨 게 다름아닌, 그들이 숭상하는 사람들의 집권- 정부 때인 것이 확실하건만, 저들이 사건 전말의 수사권을 독점한다면, 그 무슨 진상조사가 될 것이며 적폐들을 찾아내어 미래지향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겠는가?
되레 진실을 왜곡하고 적반하장 아전인수로 더욱 큰 참화를 불러오게 될 게 자명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유추해, 그들이 제시하는 [자연법까지 깡그리 무시한 초 헌법적인 '수사 및 기소권 독점 등의 세월호 관련 해법이나 특별법' 내용들은 보면, 세월호 사건보다 더욱 큰 사건(대한민국호를 침몰)을 유발케 하려는 원한 맺힌 저주의 푸닥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는 심정이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말이다.
 
사실이 이러하건만, 유족들은 야권에게 돌팔매질하고 단식을 하든 폭식을 하던 해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겠거늘~ 애먼 대한민국 국민 절대 대다수를 죄인인양 삿대질 하는 짓이 과연 '슬퍼서 그렇거니~'만 하고 그냥 넘어가야만 할 일인가?
하물며 사고하고 뭔 큰 상관이 있다고 연약한 대통령을 못 잡아 먹어서 온갖 쌍 욕 짓거리를 일삼으며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듯~' 난장를 치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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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 14-08-30 15:43
 
플라톤님의 힘찬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공감합니다!
플라톤 14-08-30 16:15
 
ㅎㅎㅎ 해올님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니~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ㅎ
여러모로 부족한 글이오나~ 읽은 분들께서는 세월호 트라우마에서 쬐끔이라도 치유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연휴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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