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12-17 19:41
남북한의 처방전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1,434   추천 : 2   비추천 : 0  
 
북한의 김정은과 그 추종 세력의 행태를 보면,,,
21세기의 지구촌에서, 그것도 오지의 소수 부족의 특수한 생활방식이 아닌,,,버젓이 일개 국가로 유엔에 가입했다는 나라가,,,
이렇게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다.
설명 불가한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음은, 그저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자들의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바로 그것인데, 그것이 지속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어떻게 공산당이든 공화국이든, 세습이라는 짓이 이 정도로 가능할까 ?
그들이 떠벌이듯이 '신'도 아니고 '영웅'적 인물도 분명 아닌데도 여전히 추종하면서 그 체제를 떠받드는 것은,,, 그나마 살기 위한 그 틀을 유지하려는 현실론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러는 가운데 이미 그들은 정말 김일성 일가를 신적 존재로 믿고 싶은 중증의 병세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로마의 황제가 신으로 군림하다가 역사의 구정물이 되어 망한 것처럼, 사이비 교주(순복음교회의 북한판 세습과 분란...)가 항상 막판에는 자신이 구세주라고 나서면서 신격화하다가 끝내 인간 말종이 되는 것처럼,,,
총체적인 분위기와 전반적인 사회 합의적 묵인 속에서, 그 세월만큼 북한의 그것은 이제 고칠 수 없는 상태로 되었는지 모를 상황이다.
 
의학적으로 보면 뇌세포의 변질이고, 그 상태는 이미 DNA의 변질로 회복이 불가능한 중증으로 볼 일이다.
 
[ 20대의 어린 지도자가 왕보다 더 심한 거드름과 오만한 통치를 하는 것,,,
체제 유지를 위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핵 무장에만 광기를 부리는 조폭 본능,,,
허울의 법을 짓밟고 아무 때나 총살이나 처형이 가능한 사법처리,,,
전 국민이 하나같이 똑같은 말과 사상으로 일단 뭉쳐있다는 점,,,
인생을 초월하고 충분히 정리할 수 있는 늙은이가 그 독재자 앞에서 충성맹세를 하고 일사불란하게 모두 박수와 환호를 하는 일,,, ]
 
이미 어떤 정신질환보다 심각하면서 치료가 불가한 위험한 상태이다.
완전히 정신이상이든지, 치매든지, 우울증이든지, 다중인격장애든지,,,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독재의 특수한 이상 현상'으로 의학적인 치료는 없다.
결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처럼 혁명이나 암살이나 반란에 의한 제거밖에는 그 끝이 없다.
다만 북한은 그것이 공산당 시스템에 의해, 대를 이어 교묘하게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 치료 불가, 강제적 해결만이 남은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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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하고 대하는 남한은 어떤가 ?
 
근래에 한국은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속담처럼, 정도의 차이일 뿐 점점 북한을 닮아가고 따라가고 있음을 본다.
일일이 기술할 필요도 없이, 북한보다 더 심한 불법이 만연하면서도 그것이 원칙이라는 수령님 통치철학처럼 활개를 치고,,, 그 아래 당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일사불란한 지지를 보이는, 무섭도록 닮은꼴이다.
 
거기에,,, 관음증까지 더하여 온통 내치의 부실함은 숨기거나 가리고, 북한 엿보기에 미쳐있는 것을 본다.
종편은 당연하고, 일반 방송까지 온종일 북한방송이다.
여기가 북한인지 남한인지 모를 정도로, 아니 오히려 북한도 이 정도로 북한 내용을 방송하지는 않음에 아연실색할 정도다.
 
[ 김정은의 표정과 거동 살피기,
장성택의 삶과 죽음까지의 시시콜콜,
북한 행사와 상황 다큐멘터리,
북한 행사의 참석자 암기하기,
김일성 일가 전기 톺아보기,
김정은 어록 복습,
북한의 예상도 그리고 맞추기 게임,
리설주 성생활 추적 리포트,
그토록 미워한다는 김정일 사망 2주기에 전 국민 동참 유도 방송......]
 
미쳐도 이 정도라면 북한보다 더 희한한 증세이고 답이 없는 상태다.
민주당 정권에서 이렇게 했다면 당장 북한 동조 정권이라고 탄핵과 국정조사가 실행되었을 일임이 뻔하다.
그러나 국정원이 소스를 주고, 국회의원들이 요리하고, 언론이 양념을 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앓이' 아니 '김정은 앓이'로 북새통이다.
 
민생은 조용히 일그러지고, 노동자의 난리는 그저 범죄집단의 난동으로 치부되고, 불법대선 개입에 대한 민심이반은 최대한 덮으려는 이 관음증 놀이로,,,
또 하루를 그럴듯하게 넘기고 있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장난을 위해 음지의 연구소 불은 꺼지지 않는다, 꺼질 수 없다.
 
그래서 또 연예인이건 유명인이건 물건이 되는 것이라면 최대한 껀수(?)를 만들어 눈요깃감을 계속 만들어내면서 현실에 물타기 하는 창조정치가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북한 중계방송을 최대한 흥행시키면서,
'남한의 독재는 민주주의이고, 바로 북한 독재를 견제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입한다.
 
[[ 기왕 항체가 생긴 남한의 경우에는, 자체 면역력이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언제 그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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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지금 한반도는 불신과 불통과 불법 천지에서
온통 정신질환 상태이다.
 
이런 데서 신뢰를 들먹인 자체가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허황한 것이었는지,
그것을 피차 확인하고 드러내는 데는 1년도 안 되었음이 한국 정치의 얼굴이다.
제 모습을 잃어버린 정신 나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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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12-18 19:57
 
검객님, 김정은이 자신의 측근인 장성택을 잔혹하게 죽인것도
결국 겁박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는 어이없는 얕은 꾀 정도 밖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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