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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3 13:32
새누리당 민심은 안전할 수 있는가?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335   추천 : 2   비추천 : 0  
민주당은 안철수 신창을 창당한다는 발표와 더불어 존폐위기에 놓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으로 인해 민주당이 존폐위기에 놓인 것은 아니다. 정치는 특성상 때론 與당으로 때론 野당으로 정당 정치에 안착하여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와 국민들 편익에 대한 정치를 펼치고자는 소임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제 1당인 민주당은 어떠한가, 지난 MB정권때나 박근혜 정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정치 정당으로서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는 고사하고 툭하면 국민들 팔아가며, 때론 국민들 볼모삼아 국가운영에 대한 차질을 야기코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다.

이에 민심은 하나 둘씩 돌아서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민주당 내치기에 국민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모체인 호남세마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소식에 이미 민주당 의원들 몇몇은 모체인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쪽으로 이미 기우린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대대로 수십년을 지지하던 호남인들 조차 모소속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한다는 소식에 귀를 쫑긋할 정도니,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호남에서 "팽"당할 위기에 봉착해 민주당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다.

이대로 무소속 안철수가 신당에 호남 지지세력들을 모두 흡수당한다면 곧 다가올 재보선이나 6월 지방선거에 자칫하면 존폐위기가 사실화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내우환이 겹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렇다면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안전할 수 있는가?
출범 초기인사인 윤창중 대변인 성추행 사건을 비롯해, 국정원 불법대선 문제등등, 사회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지면서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이 집중된 상태다.

물론 야권에선 현정부가 민심을 요지부동으로 웅켜쥐고 있으면, 재보선이나 지방선거에 자신들은 찬밥신세가 되는 것이며, 승산은 커녕 폐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국민들 눈밖에 난 민주당보다 잘하고 있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민주당이 너무 정치 정당으로서 역활을 못하기 때문에 현상유지하는 것이지, 현정부나 집권당인 새누리당 역시 국민들과 약속했던 선거때면 반드시 지키겠노란, 공약집이나 권력만 웅켜쥐면 상투적인 공권력 남용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나, 라는 것이다.

前 정권들도 그랬는데, 우린 어때,라는 식으로 바꾸지 않는 구태(舊態)적 정치구도는 퇴보적이고, 몰락을 자처하는 세습적인 정치인 것이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라는 6월 지방선거에 임하기전 새누리당은 국민들 민심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가"라며 되세김과 자아성찰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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