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더구나 중독된 것들은 여간해서 고치기 어렵다.
술, 담배, 도박, 바람기, 약물중독, 게임, 과도한 취미활동, 식탐, 성깔....등을 누가 막으랴 ?
오직,,,
시한부라는 의사의 사형선고가 있을 때에만 그나마 고쳐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각한 충격을 받아서 개과천선하기 전에는......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해 평가 운운하면서, 또 다른 여론몰이로 난국을 물타기 하고 있다.
하려면 크게 보고 제대로 하자.
어차피 시간은 지금처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절대적인 현실이기에, 이 정권 역시 금방 지나갈 것은 뻔하다.
이내 다가올 새 정권을 바라볼 때, 우리는 대선 당시의 3인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박근혜 : 어설픔
= 문재인 : 우유부단
= 안철수 : 애매모호
이것이 지금 하나라도 변했는가 ?
5, 60년의 중독 속에 만들어진 그 현상들이,,, 그들의 유세와 다짐과 공약대로 고쳐졌는가 ?
앞으로는 가능하겠는가 ?
박근혜 대통령이 안철수처럼 소통이 가능하고, 못된 가정부 스타일의 메르켈 총리처럼 엄마 정치가 가능하고, 문재인처럼 신사 매너를 가질 수 있을까 ?
그래서 어설픈 창조/원칙/신뢰/평화 등을 구체화할 역량이나 의지가 있을까 ?
문재인이 아무리 노무현 적자라 해도 그가 눈길을 백번 구른들 노무현의 결단성과 카리스마가 생길 수 있을까 ?
안철수의 지지표가 고정표로 굳어진 상황이라도 그의 산신령 화두와 이질적 정치 행보가 선명하게 국민을 공감과 감동으로 이끌 수 있을까 ?
그러면서 구정치인과 다를 바 없이 오염된 그의 과거가 신선함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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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를 받기 전에는,,,벼락을 맞아서 뇌 구조가 바뀌기 전에는,,,
절체절명의 사건으로 쇼크를 받아서 피치 못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설령, 변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처럼 목적달성 후 (표를 얻은 다음)에는 이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다.
어쩌면 과거의 모습보다 더 악한 모습으로......
이것이 중독의 무서움이다.
인물난을 나타내는 무서운 현상이다.
인물이 있어도 발붙일 수 없는 한국 정치판의 더러운 현실이다.
새로운 물결에 새 인물이 나와야 하는 당위성을 보이는 현주소이기도 하다.
개과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새 인물이 나오는 것이 효율적인 정치논리이고 정치학개론이다.
[ 어설픈 건물을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 짓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때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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