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일찍이 - 정치권에 대한 비아냥 반, 진담 반으로 - 데안토에서 박근혜에 무조건 미친 자들을 향해 '국회의원 수입하거나 인턴 국회의원 활성화하자'고 글을 올렸었다.
정치 민주화 ?
쉐도우모션으로 앞장섰던 박근혜 후보였지만, 어떻든 집권 1년 후 어느 정도 정치 민주화에 발전이 있나 살펴보라.
발전은커녕 되레 민주화를 역행하는 독재로의 회귀만이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음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박근혜 공약과 모든 정책과 대국민 약속이었던 비전들은
[ 모두 꽝이다. ]
세모가 되면 그나마 반성과 자중을 하면서, 설 민심을 위해서라도 부드러운 모습과 선물을 주는 것이 기본 예의건만,,,
이내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부수는 망치질로 가고 있다.
이윤과 상관없이 공적 운용을 해야 할 필수 사업이 있다.
그런데 그동안 정치권의 술수와 꼼수로 공기업이나 국영사업을 망쳤다.
그것을 - 입에 침을 튀기면서 - 비판하고 확실하게 개혁하겠다고 떠들던 박근혜 후보가,,,
이제 똑같은 낙하산 인사를 더 심하게 하고, 전문성 없는 방만하고 무식한 경영으로 망치면서, 그것에 대한 심판보다는 오히려 '그래서 민영화해야 한다'는 막가파 논리로 가고 있음에 당연히 노조는 '정치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귀족 노조 ?
민주당이 민주화의 초심을 잃고 지도부의 상당수가 귀족화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기득권의 이중대가 되었기 때문에 서서히 민심을 잃고 퇴락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노동자의 모임 중에 또 다른 양극화와 독재의 형태인 귀족 노조는 분명 타도의 대상이다.
그러나,
본질에서, 악덕재벌이 먼저 해결되기 전에는 귀족 노조를 절대 해체할 수 없다.
민주당이 쌍두사가 되어 모양만 야당일 뿐, 갈피를 못 잡는 것처럼, 이런 상태에서의 노조나 정부는 모두 피해자가 되고 궁극적으로 국민만 죽어날 판이다.
정권을 잡은 자들은 임기 내에 주머니만 챙기면 되는 자들이기에 어떤 것도 눈에 안 보이고,
노조 역시 목숨 걸고 제 밥그릇을 챙길 것이지만,
빚더미와 물가인상과 저질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고통의 인플레는 오롯이 국민 몫이다.
이런 구조를 잘 알고, 또 그것을 전혀 책임질 필요를 느끼지 않는 정치꾼들이기에,,,
그들은 오직 허접한 명분만 내세우면서 결국 피차 제 밥그릇만 챙기는 것이다.
지금의 복잡하고 생난리를 치는 모든 것들(대통령/정치인/노/사...)은, 간단하게 말하여
밥그릇과 떡고물 챙기기일 뿐이다.
나라니 국민이니 하는 것은 국민의례보다 더 고루하고 지루한 행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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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라면,
국민과 국가를 뒷전에 두고 오직 내 욕심과 집단의 이익만을 챙긴다면,,,
모든 국책사업과 공기업을 넘기듯이,,,
대통령도 수입하거나 리스로 그때그때 대용으로 쓰고, 정치인을 수입하거나 인턴제로 한들 무엇이 안 되고 무엇이 큰 차이가 있을까 ?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이익을 위해 오히려 그것이 훨씬 효율적 아닌가 ?
능력도 비전도, 특히 애국심이 없는 것들이 깜냥에 어울리지 않는 경영을 한다고 설치면서,
내년이 갑오년이니 새로운 갑오경장을 하겠단다.
그래,,,
이참에 지만원의 저주처럼, 남은 임기 동안 계속 개판 한반도를 만들기보다,
[ 대통령 갈고 가는 ] 진짜 갑오개혁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보수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소리이며 민심의 쏠림이다.
정치인 수입이나 시간제 리스 식이나,,,
지금 민영화 논리나,,,
어느 것이 더 황당한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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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더펜관리자님에 의해 2013-12-27 22:41:4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