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인 새누리당, 정당으로서 이미지는 거대 여당으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남보기엔 그럴듯하지만, 실상 한지붕아래 3가족의 안식처로 둥지를 틀고 있다. 즉, 친이-친박-중도성향순이다.
친박이나 친이 중도성향의 의원님들, 모두 박근혜정부를 출범시킨 주역들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친박계 의원들이나 지지세력들의 염원인 박근혜정부가 출범했으니, 친박계나 지지세력들은 국민들로부터 커다란 선물을 받은 것이고, 대리만족이라는 보상까지 받은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하자, 상투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하듯, 前정부 인사들 물갈이하고, 핵심참모들이나 그 측근 인사들은 이미 중요한 요직이나 공기업에 모두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으니, 측근들이나 또는 내가 부리기 편한 사람으로 바뀌어야 구태적인 관행을 바꾸고 지향하는 운영정책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란 큰 뜻도 있겠지만, 핵심적인 실세형 참모들이나 측근들이 문제다.
얼마전 새누리당 대표인 황우여 의원은 "박근혜정부를 자신을 위시해 단 3명이 만들었다"라며 "정권이 바뀔 수도 있으니, 자중해야한다"라는 망언들이 그예인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1년차가 되면서, 그동안 끼를 감추며, 자중하고 있던 숨겨진 권력형 실체들이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을 장악해 보려는 속셈으로 하나 둘씩 권력 지형이 꿈틀대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새해 화두가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가 맞는데 당의 입장에서는 정치개혁"이라면서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더구나 여론조사에서 75%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오 의원의 개헌론 제기에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지금은 개헌보다는 국민이 먹고사는 경제를 살리는데 우선 과제를 둬야 한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왜 이명박 정권의 실세일때 못했느냐며, 혼잣말로 "무슨 개헌이냐"는 식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소인배들이나 해대는 허공에 삿대질하며 광분할 정도였다.
지난 박 대통령 신년사를 암기하여 낭독하듯, 읆어대는 서청원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실세중 실세로 부각되자, 박근혜정부에서 특명이라도 받은듯, 당내 내분에 의한 방패막이 역할자로 어떠한 창으로도 뚫을 수 없으니, 허튼수작 말라는 권력남용인 것이다.
개헌론은 노무현정권때부터 논의되었던 것으로 이재오 의원이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같은 정당 정치에 몸담고 있는 동료라 생각하면 公的이 아니라면 私的이라도 구체적인 개헌 취지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반박하든, 핍박하든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새누리 당 내무게 있는 중진이라면 최소한 ..... 듣는 척이라는... 센스 정도는,
저런 정치인들 때문에 정치인들이 손가락질 받는 것이고 욕먹는 것, 아는지, 모르는지.....
現정권과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일원으로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
물론 큰틀에 맞추면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하고 있다지만, 내분이 분출되고 있어 자칫하면 지난 노무현정부처럼 허수아비 정권을 방불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재해선 안된다.
정치 정당이란, 동네 양아치들 패싸움하듯, 친이계는 몇 석, 친박계 몇 석으로 숫자상 우세한 계파가 이긴다는 숫자 싸움하는 곳이 아니다.
정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권력을 잡았다고, 경솔해선 안되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국민에 의해 행사되어야 하는것 망각해선 안된다.
국민들이 위탁해 잠시 보관중인 권력을 남용해선 안되고, 특정인에 의해 편중되어선 안된다. 정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편중된 권력이 있다면, 하루속히 개선하여 없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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